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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 89번째 생일 맞은 만델라

최종수정 2007.07.19 08:30 기사입력 2007.07.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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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원로들과 자축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89ㆍ사진)의 89번째 생일을 맞아 세계의 은퇴한 지도자들이 18일(현지시간) 한 자리에 모였다.

이름하여 '원로들(The Elders)'.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 등 내로라하는 전직 거물들은 이날 기후변화와 에이즈, 가난과 같은 전세계적인 난제에 대해 의논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만델라는 이날 요하네스버그에서 '원로들'이라는 싱크탱크를 출범시키며 "회원들의 경륜을 모두 합하면 족히 1000년은 되는데 이 경륜이 지구촌 난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들의 국가, 인종, 종교를 초월한 능력과 경륜, 도덕적 용기를 이용해 세계를 평화롭고 살기 좋은 땅으로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만델라는 남아공에서 가장 사랑받는 시민이자 정의와 화해를 상징하는 글로벌 아이콘이다. 그는 남아공의 고질적인 인종분규를 종식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1993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트레이드마크인 아프리카 스타일 실크 셔츠를 입고 나온 만델라는 '원로들' 회원들이 더이상 승리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고 유권자들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돼 지구촌 어두운 부분에 빛을 밝혀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국 기업가 리처드 브랜슨과 가수 피터 가브리엘이 7년 전부터 구상해온 것으로 알려진 이날 모임에는 남아공의 또다른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데스먼드 투투 주교를 비롯해 리쟈오싱 전 중국 외교부장관, 메리 로빈슨 전 아일랜드 대통령, 방글라데시의 노벨평화상 수상자 무하마드 유누스 등이 참석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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