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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아·이지영, 두 여인의 '학위장난'

최종수정 2007.07.19 07:58 기사입력 2007.07.19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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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학위 파문, 동국대 조교수 신정아에 이어, 굿모닝팝스 스타강사 이지영까지

'가짜학위'로 중무장한 두 여인들의 파문이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그 주인공은 미술계의 유능한 큐레이터로 이름을 날리며 광주 비엔날레 공동감독으로까지 선임됐던 동국대 조교수 신정아. 또 7년간 KBS라디오 굿모닝 팝스의 진행자를 맡아 온 스타 영어강사 이지영.

19일 신정아씨가 동국대에 제출한 예일대 박사학위증은 예일대에서 확인한 결과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고 이지영씨는 지난 18일 한 언론사를 통해 자신의 석사 학력이 허위임을 밝혔다.

그간 영국 브라이튼대(University of Brighton)을 졸업하고   1996년 이 대학 언어학 석사과정을 수료해 왔다는 거짓말로 자신을 내세워온 이지영씨는 실제로 고졸학력이다.

그는 이러한 거짓 이력을 내세워 내로라하는 어학원에서 유명 강사로 일해 왔다. 연세대 외국어학당과 이익훈 어학원을 거친 이씨는 2000년 KBS라디오 프로그램인 굿모닝 팝스의 진행자로 발탁돼 지난 7년간 굳건히 이 자리를 지켜왔다.

이지영 씨는 "순천대에 입학했으나 다니지 않았고, 서울에서 3년간 대학입시 공부를 했으나 실패해 대학에 결국 들어가지 못했다"며 "영국생활도 1년정도 랭귀지 학원에 다니다 기술전문학교를 1년정도 다닌 게 전부"라고 밝혔다.

이씨가 굿모닝 팝스 진행자로 영입될 당시, KBS가 학위증을 요구했으나, 전임자가 급하게 그만 둬 학위증 제출 절차가 생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들의 '가짜학위파문'이 계속 이어지자, '학위검증 시스템'의 점검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부실한 학위검증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는 한 제2의, 제 3의 '가짜 신데렐라'들은 계속 탄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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