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바다 사고선박 절반은 누수가 원인

최종수정 2007.07.19 07:06 기사입력 2007.07.19 07:04

댓글쓰기

최근 화물창고에 물이 샌 게 원인이 돼 침몰한 오키드선호처럼 바다에서 사고로 완전히 파괴돼 가치를 상실한 선박의 절반은 누수가 원인인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한국 해양수산개발원(KMI)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바다사고로 인해 잃은 선박은 120척으로 2005년에 비해 19.5% 감소했으나 t수 기준으로는 2005년에 비해 53.7% 늘었다.

사고 원인별로 보면 침수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49.2%인 59척에 달했고 파손.좌초로 인한 사고가 21척, 충돌은 19척 등의 순이었다.

t수 기준으로는 파손.좌초로 인한 사고가 46.1%, 침수는 14.5%였으며 파손.좌초된 선박의 척당 평균 t수는 1만5000t이었던 반면 침수된 선박의 척당 평균 t수는 3500t에 불과해 t수가 적은 선박이 침수에 취약함을 드러냈다.

사고로 인해 잃은 선박을 종류별로 보면 일반화물선이 전체의 38%에 달하는 45척이었으며, 어선이 22척, 건화물선이 8척 등으로 뒤를 이었다.

침수된 선박 59척 중 20척은 일반화물선, 10척은 어선이었으며, 파손.좌초된 선박 21척 중 6척은 일반화물선, 5척은 어선이었다.

KMI 관계자는 "지난해 사고로 인해 잃은 선박 중 우리나라 선박은 일반화물선 2척, 어선 1척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파도가 많이 치는 경우 화물창고에 물이 차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그럴때는 펌프로 물을 퍼내면서 운항을 하는데 오키드선호와 같이 화물을 싣고 가는 사고선박의 경우 물을 퍼내는 작업을 진행하다 사고가 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은용주 기자 yong@newsva.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