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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도 美SEC '리스트'에 올라

최종수정 2007.07.19 06:14 기사입력 2007.07.19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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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개성공단에 은행지점 운영 이유..한전 이어 국내 2번째
  
 우리은행의 지주회사인 '우리금융'이 한국전력공사에 이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테러지원국' 거래 기업 명단에 올랐다.

 19일 SEC 웹사이트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미 국무부에 의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된 북한과 관련된 기업으로 분류됐으며, 여기에는 우리은행이 개성공단에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내용의 우리금융측 보고서가 링크돼 있다.

우리은행은 2004년 9월부터 개성공단에 지점을 열고 지점장을 포함해 3명의 직원을 파견, 개성공단 노동자에 대한 임금지급 등의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SEC는 지난달 25일 "투자자를 위한 정보 제공 차원"이라며 북한, 쿠바, 이란, 수단, 시리아와 거래 관계가 있는 80여개 미 국내외 기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에 우리금융이 이 명단에 오름에 따라 SEC의 '북한 카테고리'에는 한국전력과 HSBC 홀딩스, 지멘스, 바이오테크 홀딩스, 차이나 위차이 인터내셔널, 크레디트 스위스, 민드라이 메디컬 등 8개 기업이 포함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은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됐지, 북한과 직접 거래는 없다"며 "SEC의 조치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국제 금융계를 대표하는 국제은행가협회(IIB)는 최근 크리스토퍼 콕스 SEC 위원장과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에게 서한을 보내 "명단이 금융시장을 오도하고, 차별적이며 공정하지 못하다"면서 SEC 웹사이트에 올린 명단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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