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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그룹 "한국 ING생명 5000억 증자 계획"

최종수정 2007.07.19 06:06 기사입력 2007.07.19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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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민은행 지분 5% 인수도 완료 , 방카슈랑스 확대는 '환영'

ING그룹이 한국 시장에 대규모 자본확충을 계획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함께 ING생명에 총 4억유로(4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논의중이며, 올해 안에 국민은행이 보유한 ING생명 지분 5%를 다시 사들일 예정이다.

쟈크 캠프 ING 아시아·태평양 지역 보험부문 총괄 사장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ING생명 아시아 비즈니서 및 브랜드 전략 세미나'에서 "한국의 금리 인상에 따라 지급여력비율을 맞추고,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4억유로 규모의 자본확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쟈크 캠프 사장은 "금리 인상에 따라 ING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이 하락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본확충이 완료되면 지급여력비율이 200% 이상으로 상승하고, 한국시장에 투자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NG생명의 3월말 현재 지급여력비율은 153%다.

ING그룹은 현재 ING생명의 2대 주주인 국민은행과 자본확충을 위한 유상증자를 논의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함께 이사회의 결정이 내려지면 4억유로 중 ING생명이 3억2000만유로(4000억원), 국민은행이 8000만유로(100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아울러 ING생명은 올해 연말까지 국민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20%의 지분 중 5%를 다시 사들일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두 개의 보험 자회사를 가질 수 없다는 감독규정에 따라 올해 말까지 ING생명 보유 지분율을 15% 이하로 낮춰야 한다.

쟈크캠프 사장은 "되사는 조건에 대해 아직까지는 결정된 바가 없지만 이 역시도 한국시장에 대한 ING그룹의 자본투자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론 반 오이엔 한국 ING생명 사장은 내년 4월 시행될 4단계 방카슈랑스에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론 반 오이엔 사장은 "4단계 방카슈랑스에 대해 일부에서 반대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보험상품을 접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준다는 면에서 방카슈랑스의 확대시행은 환영할 만한 일"이라며 "은행의 인프라를 활용해 고객의 편의성을 최대로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은행에서의 보험판매가 증가하면 설계사의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설계사가 전문성을 가지고 있으면 고객들은 종합적인 재무설계를 위해 설계사를 계속 찾을 것"이라며 "ING생명의 설계사는 모두 전문 설계사이고 은행을 찾는 고객과 설계사를 찾는 고객이 다르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다.

ING생명은 또한 퇴직연금 시장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오이엔 사장은 "지난해 미국 퇴직연금을 벤치마킹 하기 위해 직원들을 6개월간 연수 보냈고 올해도 추가적으로 연수를 보낼 계획"이라며 "퇴직연금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ING생명은 아시안컵과 F1대회 스폰서로 아시아지역에 대한 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오이엔 사장은 "스포츠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아시아지역에서 ING그룹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를 얻고 있다"며 "2010년에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F1국제대회 스폰서를 맡을 예정이고, 한국 K-리그 스폰서십도 장기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자카르타 = 김보경 기자 bk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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