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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외국인 14개월만에 최대 순매도

최종수정 2007.07.16 15:43 기사입력 2007.07.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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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이 외국인의 대량 순매도 여파로 사흘만에 하락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42포인트(0.68%) 떨어진 1949.51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장초반 1972.33까지 오르며 추가상승 기대감을 높였으나, 외국인의 매도 공세 강화와 삼성전자 등 대형주 부진속에 오후들어 급하락 반전했다. 

외국인은 이날 총 6444억원 순매도를 기록하며 차익실현에 주력했다. 외국인의 순매도 규모는 작년 5월 23일(6681억원) 이후 14개월만에 최대치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824억원, 1113억원 순매수로 대응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운수장비를 1754억원 순매도 한 것을 비롯해 전기전자(1671억원) 철강금속(1189억원) 은행(549억원) 업종 주식을 집중적으로 팔았다.

외국인은 현물시장 뿐만 아니라 지수선물시장에서도 이달들어 최대 규모인 6615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전날 6% 이상 급등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는 이날 5.39% 급락하며 지수의 발목을 잡았다. POSCO(-0.89%) 국민은행(-3.57%) 신한지주(-1.53%) 우리금융(-4.36%) 하이닉스(-3.96%) 등도 동반 하락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도 전일대비 5.49포인트(0.67%) 내린 819.91로 마감, 이틀째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개인이 294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억원, 23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NHN(-0.71%) 하나로텔레콤(-1.12%) 서울반도체(-6.85%) 태웅(-4.64%) 메가스터디(-0.83%) 하나투어(-1.29%) 등 시가총액 비중이 큰 대형주들이 부진함을 보이면서 지수를 압박했다.

한화증권 윤지호 투자정보팀장은 "단기적으로는 그동안의 오버슈팅에 따른 상승속도를 완화하는 흐름이 나타나겠지만, 추세적이 상승세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분석했다.

박수익 기자 si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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