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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FX] 금리차로 엔 캐리 트레이드 확산...엔화 약세 지속

최종수정 2007.07.16 14:20 기사입력 2007.07.1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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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를 사들여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지속되면서 엔화가 유로화에 대해 기록적인 약세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엔화는 뉴질랜드 달러에 대해서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을 우려한 뉴질랜드 정부가 금리를 8.0%에서 더 인상할 가능성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호주 달러에 대해서도 엔화는 약세를 유지하는 데, 이 역시 두 국가 간 금리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외환시장에서 엔/유로 환율은 12시 13분 168.14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13일 뉴욕 마감 168.05엔보다 0.09엔 상승했다. 엔/달러 환율은 121.96엔을 기록하고 있다.

미쓰비시UFJ 은행의 야마모토 다카시 선임 딜러는 오늘 엔/유로 환율이 168.50엔, 엔/달러 환율은 122.50까지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오늘 일본은 국경일 휴일로 거래랑은 평소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했다.

야마모토 선임 딜러는 "엔 캐리 트레이드가 청산될 이유가 없으며 엔화 '팔자'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한달새 엔화에 대한 뉴질랜드 달러 가치는 3.1% 상승했다. 뉴질랜드와 일본의 2년 만기 국공채 수익률 스프레드는 뉴질랜드 정부가 올 2분기 물가가 예상치보다 높은 1% 상승했다고 발표한 이후 6.597%까지 벌어졌다. 이는 2000년 6월 이후 가장 큰 폭이다.

한 시장 전문가는 "요즘 모두들 호주 달러를 사려고 하는 것 같다"며 "진정한 엔 캐리 트레이드는 바로 이런 것"이라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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