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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호 SK사장 "M&A·신약 개발 추진하겠다"

최종수정 2007.07.16 14:12 기사입력 2007.07.1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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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은 그동안 총수에게 집중된 의사결정시스템을 어떻게 하면 각계열사 CEO에게 부여하고, 책임경영을 펼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을 해왔습니다. 시스템 경영의 한 방향인 지주회사의 전환도 바로 각 계열사 CEO들에게 최대한의 의사결정권을 주면서 계열사의 발전을 도모하고 곧 그룹 전체의 발전으로 이뤄질 수 있는 방향으로 갈 예정입니다.”

박영호 사장은 16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취임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 사업회사의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제고차원에서의 지원, 사업포트폴리오의 강화 및 새로운 성장축에 대한 투자를 통한 성장밸류 창출, SK의 기업문화를 유지 및 발전시키겠다”며 그룹 지주회사 모델을 설명했다.

박 사장은 “계열사 CEO에게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제시하는 시스템 경영에 대한 최태원 회장의 고민도 이미 1999년부터 시작됐다”며 “중장기적으로 SK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왔다”고 강조했다.

SK지주회사 운영형태에 대해 박 사장은 “전략통제형, 재무관리형 등 다양한 스타일의 지주회사 경영형태가 존재하지만 현재로서는 여러 가지 형태의 장단점을 분석해서 진행할 계획”이라며 조급히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사장은 “원칙적으로 지주회사와 사업자회사들이 생존과 독립경영을 책임지는 구조를 만를겠으며, 필요하다면 삭 사업회사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조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른바 ‘따로 또 같이’식 지주회사 모델이다.

이를 위해 격주에 한번꼴로 SK에너지위원회, 정보통신 위원회, 글로벌 위원회 등의 전략 회의를 통해 비슷한 사업 회사의 CEO간의 회의를 활성화해 나가고 있다.

‘따로 또 같이’식의 모델이 사촌인 최신원 SKC회장 및 최창원 SK캐미칼 부회장간의 계열분리와 연결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박 사장은 “사촌간의 계열분리에는 지분확보와 분리 후의 시너지 효과 등 여러 가지가 고려되어야 한다며 당장은 독립은 힘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사장은 끝으로 “자금여력이 가능하다는 전제하에 기존폴트폴리오의 보완이나 강화를 위한 M&A와 신약개발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주회사 내부에 라이프사이언스사업부를 둬 신약 개발및 바이오사업을 독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사업자회사내에 SK캐미칼의 제약사업부와 일정부분 중복이 되고 있으며 현재 최태원 회장의 사촌인 최창원 부회장이 회사를 맡고 있다.

이규성 기자 bobo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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