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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이촌동, 국제업무단지 연계개발로 '들썩'

최종수정 2007.07.16 11:42 기사입력 2007.07.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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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기대감으로 매물 품귀...용산역세권 개발지역은 여전히 협의중

용산역세권 개발에 서부이촌동이 포함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인근부동산시장 가격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시와 코레일이 지난달 용산 국제업무지구와 서부이촌동 부근인 한강변을 연계해 개발하는데 합의한데다 서부이촌동 5만평부지가 함께 개발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매물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하지만 아직 서부이촌동이 용산업무단지 개발면적에 포함될지는 확정된 바 없으며 개발방식에 대해서도 서울시와 코레일이 구체적인 합의점을 찾지 못한 상태다.

◇ 서부이촌동은 개발 기대감 팽배

동부이촌동에 비해 노후화된 아파트가 많은 서부이촌동은 올해들어 개발기대감으로 집값이 뛰고 있다.

특히 최근 서울시와 코레일이 협의하고 있는 용산역세권과 관련해 서부이촌동이 연계돼 개발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면서 매물품귀현상까지 빚고 있다.

서부이촌동 대림 109㎡(33평형)의 경우 매물이 없는 가운데 올초에 비해 1억5000만원가량 올라 8억5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다.

인근 B공인 관계자는 "최근 한달사이에만 5000만원가량 올랐다"며 "그나마도 매물이 나오면 바로 매수에 나서겠다는 사람들도 있어 추가로 가격이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은경 스피드뱅크 팀장도 "서부이촌동의 경우 저평가됐던 지역이 호재를 껴안으면서 가장 큰 혜택을 입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하지만 서부이촌동 아파트 값이 언제까지 오를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가 올 상반기 월간 매매가 변동 추이를 조사한 결과, 용산구는 올해 들어 한번도 하락을 기록한 적이 없다. 4~5월 서울평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음에도 용산구는 상승폭이 둔화됐으며 6월에 다시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용산구는 용산민족공원 사업, 한남뉴타운 개발, 국제업무단지 조성하는 용산역세권 개발, 수변도시 조성 등 각종 호재가 넘쳐나는 지역이며 그 중 서부이촌동 아파트값이 눈에 띄게 높아지면서 용산 지역 오름세를 주도했다.

◇ 용산역세권 개발지역 언제쯤 마무리되나

서울시와 코레일이 지난달 용산 국제업무지구(철도정비창 이전부지)와 한강변을 연계해 개발하는데 합의했으나 현재까지 협의는 계속되고 있다.

국제업무단지와 한강 수변을 연계 개발하는데 원칙적으로는 합의했지만 구체적인 토지이용계획과 사업주체, 사업성분석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부이촌동이 포함될수도 있으며 최소한 한강 물길은 개발지역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코레일측에서는 개발대상지 13만4000평 중 연계개발되는 5만평이 제외되고 용적률이 평균580%에 그친다면 개발효과를 얻을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관계자는 "사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서울시와 긴밀하게 협의를 진행중에 있다"며 "이달말까지 협의를 해서 만족할만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7월말부터 사업이 진행될 경우 사업자공모를 시작으로 사업자 선정, 사업계획 검토 등을 거쳐 내년초 합작회사 설립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종서 기자 js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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