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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펀드] '잘고른 인덱스펀드' 주식펀드 안부러워

최종수정 2007.07.16 14:49 기사입력 2007.07.1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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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2000선 돌파를 눈앞에 두고 그동안 펀드 가입을 미뤄왔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나만 투자수익에서 소외되는 것 아닌가'하는 위기감이 감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과거 상승장 속에서 지수에 부담을 느껴 투자를 망설였던 투자자들은 결과적으로 현재까지도 투자하지 않은데 따른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라며 "같은 후회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좀 더 멀리 보고 더 늦기 전에 투자를 시작하라"고 조언한다.

이들이 추천하는 상품 중에는 안정적인 수익률 획득을 목표로 하는 인덱스펀드가 포함된다.

통상 코스피지수나 코스피 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펀드는 지수 상승률을 크게 뛰어넘는 초과수익을 거두기는 어렵지만, 특정 섹터에 지나치게 많은 자산을 투자해 손실을 보게 되는 리스크를 막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지수 상승률에 일정한 추가 수익을 더하기 위해 다소 공격적인 투자를 하는 '인핸스드(enhanced) 인덱스 펀드'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2일 현재 설정기간 1년 이상, 설정액 100억원 이상의 인덱스펀드 중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미래에셋맵스e-오션KOSPI200인덱스파생상품1'이 1년 수익률 48.41%를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같은 기간 코스피 200지수가 42.75%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5%포인트 이상 높은 수익률을 거둔 셈이다.

교보자산운용이 선보인 '교보파워인덱스파생상품1-B'의 경우 1년 수익률이 46.65%, 삼성투신운용의 'KODEX 200 ETF(삼성)'와 유리자산운용의 '유리인덱스200주식파생상품B'도 각각 46.17%와 46.16% 수준이다.

전체 인덱스형 펀드 68개의 1년 수익률이 평균 45.08%로 코스피 200지수의 42.75%보다 높다는 점도 인덱스펀드의 높은 수익성을 방증한다.

이처럼 지수 상승률 이상의 실적을 올리는 인덱스펀드가 등장하는 것은 이들이 펀드 자산의 일부로 무위험 차익거래나 파생상품 거래를 하고 있기 때문.

기본적으로는 지수를 추종하되, 주가 급등락으로 지수와 현물 포트폴리오 간에 일시적 가격 차가 발생했을 때는 저평가된 자산을 사고 고평가된 자산을 팔아 단기간에 무위험 수익을 올리는 차익거래 기법을 활용하게 된다.

한 운용업계 관계자는 "상장지수펀드(ETF)의 경우 IT나 자동차 등 특정 분야(섹터)에 투자하는 상품에 비해 전체 지수를 따라가는 펀드의 실적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순수하게 지수만 추종하는 상품보다는 추가 수익까지 고려한 인덱스펀드가 대부분 수익률 상위권에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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