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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삼성전자 제치고 '2분기 황제'

최종수정 2007.07.16 11:28 기사입력 2007.07.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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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익 1兆대…추월 확실

POSCO가 또한번 삼성전자를 누르고 국내기업 중 최고의 분기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2001년 4분기 이후 최저치인 9107억원의 영업이익을 낸 반면 16일 실적을 발표하는 POSCO는 1조원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POSCO는 지난 2004년 4분기(1조6140억원)에도 삼성전자(1조5326억원)를 제치고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삼성전자의 특별상여금(7000억원) 지급이 직접적 원인이었고, 이번에는 반도체 사업 부진 등 순수 영업적인 측면이 크게 작용했다는 점이 다르다.

증권정보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5개 증권사들이 예상한 POSCO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1799억원이다. 이는 전분기 대비 6%, 전년동기대비 25.3% 증가한 수치다.

최대치는 1조2470억원(현대증권) 최저치는 1조1360억원(대우증권)으로 전 증권사들이 모두 1조원 이상은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따라서 POSCO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쇼크' 수준의 실적만 나오지 않는다면 삼성전자를 누르는 것이 확실시된다.

문정업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POSCO의 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부터 전년동기대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제 철강재가격의 강세에 따른 수출가격 상승과 판매량 증가, 후판ㆍ선재ㆍ석도원판 등 일부 제품의 내수단가 인상 등이 실적 호전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같은 분기 영업이익 역전 현상은 다음 분기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 따르면 3분기에는 삼성전자가 1조5000억원대의 영업이익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POSCO는 2분기와 유사한 1조1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수익 기자 sipark@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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