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증시전망] 잇따른 호재 속 종목 차별화 예상

최종수정 2007.07.16 08:45 기사입력 2007.07.16 08:44

댓글쓰기

하나대투증권 김대열 팀장

주식 시장이 거침 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1960포인트 선에 진입했다. 하반기의 시작이었던 지난 2일부터 10일(거래일)간 상승폭은 220포인트에 달하고 있다.

이와 같은 상승의 주배경은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급격한 자금 유입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반기 경기와 기업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저금리에 따른 자산재편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주요 기관들이 하반기 경제 성장률 전망을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는데다 내년 경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힘을 얻고 있다.

국내 자금의 지속적인 증시 이동으로 한국증시는 해외증시 대비 상대적인 강세 여건을 형성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지난 해 부진했던 국내증시가 올해 들어서는 가장 부각받는 주식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 증시마저 동반상승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지수의 단기 고점 예단 자체가 무의미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렇게 볼 때 불과 38포인트(1.89%) 앞으로 다가온 2000포인트 돌파 여부보다는 동지수대를 안착할 수 있는 모멘텀이 지속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가장 먼저 체크해야 할 것은 국내 주식펀드로의 자금 유입 지속 여부이다. POSCO(16일) 등의 실적 발표가 하반기 개선 기대를 유지시킬 것인가와 인텔(17일) 등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관심의 대상이다.

이와 함께 이번 주에는 중국의 6월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추가 긴축 우려가 부각될 수 있고, 미국의 주택관련 지표들은 주택 시장의 부진 우려를 연장시킬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하반기 기업실적 개선 전망 등으로 국내 자금의 증시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국내외 기업실적 발표도 증시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할 것으로 보여 주식 시장의 신지평 개척 과정이 연장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지수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지수 2000포인트의 심리적인 저항과 맞물려 현실화될 수 있다.

또한 해외 경제지표가 다소 부정적일 수 있어 지수의 상승 탄력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시장 전반의 상승보다는 종목별 차별화가 진행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실적이 뒷받침되면서도 기관의 매기가 형성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슬림화하는 전략이 필요하겠다.

편집국  editorial@newsva.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