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힐 차관보-천영우 본부장, 6자 회담 전략 숙의

최종수정 2007.07.16 08:41 기사입력 2007.07.16 08:38

댓글쓰기

방한 중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는 16일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회담을 갖고 이틀 앞으로 다가온 6자회담 전략을 집중 숙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힐 차관보와 천 본부장은 오전 10시 1차 협의에 이어 저녁에는 시내 모처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영변 핵시설 폐쇄 등 초기단계 완료 이후 2단계에 해당하는 핵시설 불능화와 핵프로그램 신고의 조기 이행방안을 협의할 것으로 보인다.

두사람간 협의에서는 특히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불능화를 이행하기 위한 테러 지원국 명단삭제' 등 정치적 요구사안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또 2단계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북한의 고농축우라늄(HEU) 프로그램 의혹규명을 포함, 핵프로그램 전면 신고를 원만하게 이행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불능화 및 신고 단계까지 북한에 제공할 중유 95만t에 상당하는 대북 경제.에너지 지원을 비핵화 단계와 어떤 식으로 연결할지에 대해서도 의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힐 차관보는 전날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면서 6자회담 수석대표회담의 의제에 대해 "연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 지를 논의할 것"이라며 "연말까지는 확실한 진전을 보고 싶고 내년에는 게임 종료에 착수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힐 차관보는 6자회담 개막 전날인 17일 오전 베이징으로 떠날 예정이며 이날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 양자 협의를 갖는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