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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대통합 책임공방속 참평포럼 변수

최종수정 2007.07.16 08:17 기사입력 2007.07.1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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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여권 통합정당 창당 시한으로 거론돼온 7월이 중반을 넘어서고 있으나 범여권 통합논의는 한발도 내딛지 못하는 형국이다.

범여 대통합에 있어 겉으로는 열린우리당과 중도통합민주당은 모든 것을 버리고 제3지대 신당 창당 해법을 제시하면서도 우리당은 양당 기득권 포기를 통합민주당은 우리당 선 해체를 내세우며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참여정부 평가포럼이 새로운 변수로 등장했다

열린우리당 정세균 당 의장은 "우리당은 제 3지대 신당이 만들어지면 조건과 기득권을 주장하지 않고 합류할 것"이라며 "제 3지대 신당이 만들어지면 (통합민주당은) 우리당과 함께 조건을 달지 말고 합류해달라"고 제안했으나 친노 세력은 불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참정평가포럼은 지난 14일 고양 킨텍스에서 긴급 전국운영위원회를 갖고 대통합의 전제 조건으로 ▲열린우리당 선 해체 반대 ▲열린우리당 정체성을 계승 발전시키는 통합 지지 등을 선언했다.

노무현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낸 이병완 대표는 "만약 사과하지 않으면 원칙과 질서있게 진행되는 대통합이 아니다."라고 밝혀 사실상 당 사수 입장을 견지했다.

정 의장은 "(제 3지대 신당은) 기존 정당간 당 대 당 통합이 아니라 신당이 우선 만들어지고 기존 정당이 합류하는 것이기 때문에 완전히 다른 것"이라고 말하며,통합민주당이 우리당에 대해 해체를 요구하는 인식은 터무니없다"고 거부의사를 재확인했다.

이는 제 세력과 통합민주당이 합당해 제 3지대 신당을 만든 뒤 우리당 구성원들은 당 해체후 개별 합류하라는 통합민주당식 제 3지대 신당론에 맞서 우리당과 통합민주당이 동시에 기득권을 포기, 사실상 대등한 조건에서 참여하자는 내용의 역제안을 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이에 통합민주당은 "국정실패를 자인하고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해도 부족할 판에 중도개혁대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세력에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종필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열린우리당 해체를 못하겠다는 입장을 되풀이 한 것은 대단히 실망스럽고 어제 참여정부평가포럼과 유시민 의원이 발표한 당 사수 입장과 동일한 맥락인 것"이라고 비판했다.

양규현 기자 khya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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