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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포커스]佛 IMF총재 후보 수난기

최종수정 2007.07.16 11:28 기사입력 2007.07.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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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사회당 소속 정치인이자 강력한 차기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로 주목받는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58) 전 재무장관이 인터넷 언론에 '지독한 난봉꾼'으로 소개돼 곤욕을 치르고 있다.

사건은 리베라시옹의 장 카트로메르 브뤼셀 특파원이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시작됐다고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트로메르는 블로그에  '스트로스 칸의 유일한 문제점이 여성에게 지나치게 치근거린다는 점'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그가 여성을 대하는 태도가 높은 도덕 기준이 적용되는 IMF 워싱턴 본부에서 총재로 활동하는 동안 문제가 될 수 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카트로메르의 글이 알려지자 여성지 마리안느의 다니엘 슈네데르만은 그의 글이 황색 저널리즘의 경계를 넘어섰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프랑스에서는 공인이라 할지라도 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왈가왈부하지 않는 것이 원칙으로 알려져있다. 하물며 인쇄 매체가 아닌 열린 공간인 인터넷 상에 그와 같은 글을 올린 이유에 대해서도 슈네데르만은 의문을 제기했다.

슈네데르만은 그러나 스트로스 칸이 여자에게 치근거리기로 악명 높고 여기자들로부터 인터뷰 도중 그가 저지른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여러번 들었다며 스트로스 칸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부인하지는 않았다.

아직까지 스트로스 칸은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하지 않은 상태.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에 의해 IMF 총재로 지목돼 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의 지지를 받아온 그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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