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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연금 상담창구 연일 북새통

최종수정 2007.07.16 07:20 기사입력 2007.07.1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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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동안 상담건수만 1천건 돌파...실제 가입신청은 저조

집을 담보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역모기지)'이 출시하자마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6일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주택연금이 지난 12일 출시된 후 이틀 동안 금융공사 영업점과 콜센터를 통해 이뤄진 가입 상담은 총 1280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출시 첫날에만 총 805건의 상담이 이뤄지는 등 일선 영업점과 콜센터에는 가입의향이 있는 상담고객들의 상담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실제 가입신청 건수는 예상외로 저조했다. 부동산등기부등본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와 직접 신청서를 써낸 가입 신청자들은 총 31명이었다.

서울 구로구에 사는 김모(83)씨와 박모(78)씨 부부는 출시 첫날 금융공사를 직접 찾아와 신청서를 작성, '가입신청 1호'로 기록됐다.

김씨 부부는 구로동 3억4000만원짜리(한국감정원 인터넷 시세) 아파트를 담보로 맡기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예상 월 지급금액은 173만6000원으로 산정됐다.

올해 만 87세인 박 모 할아버지는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 소재 시가 4억원짜리34평형 아파트로 가입 신청서를 냈다.

나이가 많을 수록 월 지급액이 많아지는 주택연금의 구조상 박 할아버지가 받게될 예상 월 지급금액은 282만4600원으로 산정돼 가입신청자 가운데 최고금액을 기록했다.

충북 청주시에서 혼자 사는 이모(72) 할아버지는 시세 2500만원 정도인 17평짜리 연립주택으로 가입신청서를 써냈다. 예상 월 지급금액은 9만6000원 정도.

금융공사 관계자는 "실제 가입 신청이 이뤄졌더라도 현장방문과 주택가격 평가,보증심사 등 보증약정 절차를 걸쳐 대출약정을 체결하기까지 15∼30일 정도 걸린다"면서 "실제 최종 가입승인은 8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초희기자 cho77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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