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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증시 상승세, 주식 펀드 덩치 커졌다

최종수정 2007.07.16 11:18 기사입력 2007.07.1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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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액 1조 이상 펀드 5개->7개..1000억 이상은 61개->68개

증시 동반 상승세에 펀드 열풍을 넘어 펀드 광풍이 불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주요 주식형펀드는 높은 수익률을 발판 삼아 덩치가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이다.

설정액이 1000억원 이상인 성장형펀드는 지난해 연말 61개에서 68개로 증가했으며 1조원 이상의 펀드도 5개에서 7개로 늘어났다.

16일 제로인 및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성장형(주식투자 비중 70% 이상) 펀드 중 가장 덩치가 큰 펀드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1ClassA'로 나타났다. 설정액이 무려 2조337억원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 1조9692억원에서 금액으로는 645억원(3.28%) 증가에 그쳤으나 상반기 삼성전자 부진으로 설정액이 감소했다가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추세다.

설정액 2위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3억만들기좋은기업주식K-1'이 차지했다. 올해 현재 설정액은 1조8886억원으로 지난해 연말대비 약 600억원(3.29%) 늘었다.

미래에셋은 인디펜던스, 디스커버리 시리즈 등 총 6개의 펀드가 설정액 1조원을 넘어 성장형펀드의 선두주자임을 증명했다. 현재 국내에는 7개의 펀드가 1조원 이상의 설정액을 기록중이다.

한편 7월12일 기준 1000억원 이상의 설정액을 기록하는 대형 펀드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상품은 미래에셋의 '미래에셋인디펜던스주식형K-2ClassA'였다. 지난해 연말 717억원이었던 설정액은 무려 681.3% 증가한 5603억원으로 불어났다.

2위는 KTB자산운용의 'KTB마켓스타주식_A'로 전년 말 대비 394.06% 증가한 6677억원의 설정액을 기록중이다.

한편 설정액이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진 펀드도 다수 나타났다. 대부분 설정된 지 2~3년 이상돼 많은 환매가 이뤄진 펀드들이다. 가장 설정액이 가장 크게 감소한 펀드는 2005년 11월 설정된 KB자산운용의 '광개토일석이조주식' 펀드로 지난해 연말 6553억원의 설정액이 55.40% 감소해 2923억원 수준을 기록중이다.

한국투신운용 마케팅담당 이성교 상무는 "최근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이 급속히 증가하고 있으나 면면을 보면 과거누적성과가 우수했던 특정펀드로 쏠림현상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이는 투자자, 판매사들의 펀드선택 시 기준으로 할 수 있는 지표가 현재기준 수익률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상무는 "하지만 과거 안정적 수익을 기반으로 향후 시장흐름과 같이 할 수 있는 숨은 진주 같은 펀드를 펀드전문가와 상의해 분산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황상욱 기자 ooc@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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