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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0선 회복한 中 증시 더 오를까?

최종수정 2007.07.16 11:28 기사입력 2007.07.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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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부동산 주 강세 예상

지난주 상하이종합지수가 3900선을 회복했지만 이후 보합세에 머물고 있다.

전문가들은 불확실한 요소들로 투자자들이 관망 중이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 불확실 요소로 관망세 뚜렷=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상하이 증시의 거래 규모가 571억7000만위안으로 감소하면서 관망세를 뚜렷이 보여줬다. 지난 9일 8만명 밑으로 떨어진 중국 A시장(중국 본토 내국인 전용시장)의 신규 계좌 개설자 수는 12일 6만8328명을 기록하며 7만명대도 무너졌다.

애널리스트들은 증시의 주요 불확실성 요인으로 긴축정책과 신규 주식 발행을 꼽았다.

오는 19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후 중국 정부가 취할 것으로 보이는 긴축정책이 첫번째 불확실성 요소다. 전문가들은 긴축조치로 이자세 폐지·인하, 지급준비율 인상, 금리 인상 등을 꼽고 있지만 아직 확실치는 않다.

또 다른 불확실성 요인이 신규 주식 발행이다. 지난 12일 2개 기업이 증시에 상장한데다 4개 기업은 투자자들로부터 인터넷 청약을 받기 시작했다.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 차이나넷콤(中國網通集團), 중국이동통신집단공사, 건설은행은 중국 증시로 회귀할 것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시기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이들 대형 블루칩의 정확한 상장 시기가 알려지기 전까지 기관 투자자들이 섣불리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다. 

◇ 금융·부동산·석유 관련주 상승세=불확실성 요소로 당분간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금융·부동산·석유 관련주,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주들이 활발히 움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주와 부동산주의 경우 위안화 절상 압력으로 계속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석유 관련주는 유가 상승의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기관이 유가 상승에 따른 투자 기회를 엿보고 있다는 소문도 나돈다. 게다가 유가 상승은 중국석유화공공사 등 주요 석유 업체들의 실적 호조로 이어질 듯하다. 따라서 석유 관련주들이 당분간 상승세를 탈 것은 분명하다.

핫머니들이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상장사들에 크게 기대하고 있다. 젠터우에너지는 지난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젠터우 주가는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번주 CPI 발표 후 긴축조치 여부가 확실해지면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증시에 돌파구가 생기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다.

위안화 절상 추세와 상반기 실적 호조 덕에 중국 증시는 상승 쪽으로 가닥을 잡을 듯하다. 그러나 4000에서 저항선이 형성되리라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의견이다.

베이징=송화정 특파원 yeekin77@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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