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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MGM마케팅 '재미좋네'

최종수정 2018.09.06 22:15 기사입력 2007.07.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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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이 여러 고객 데려오거나 여러 상품 가입 유도...고객 충실도 및 은행 업무효율 높여 일석삼조

저축은행들이 고객 한명에게서 영업효과를 최대한 이끌어낼 수 있는 MGM(Member get member)마케팅을 활용해 톡톡히 재미를 보고 있다.

이 마케팅은 우대금리 등의 혜택을 주면서 한명의 고객이 다른 고객을 데려오거나 여러 예적금 상품에 동시에 가입하도록 유도하는 기법으로 고객 확보에 따른 영업상 이익 뿐 아니라 고객의 충실도 증가 및 은행 업무효율 증가 등 연계효과가 매우 커 각광받고 있다.

일부 저축은행들은 직장동료나 가족 여럿이 함께 저축은행을 방문해서 동시에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주고 있다.

   
 

동부저축은행의 'High-High 예적금'의 3-3-3 이벤트는 같은 직장이나 동네, 같은 동호회 소속인 3명의 고객이 함께 가입하면 우대금리를 제공해준다. 3명이 좀처럼 시간을 맞추기 어려우면 한명이 나머지 사람들의 명함을 갖고 오면 함께 방문한 것으로 인정해 준다.
인터넷 뱅킹을 함께 가입해도 0.1%포인트 우대금리를 주며 제휴를 맺은 삼성카드를 신청할 경우에도 0.1%를 우대해준다.

16일 정기예적금 특판에 들어간 인천 모아저축은행은 5명 이상이 함께 정기적금(월불입금 30만원이상, 총불입금 150만원 이상)에 가입하거나 인터넷뱅킹에 가입할 경우 약정이율에 0.1%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토마토저축은행의 플러스정기적금도 5명 이상 단체가입시 0.2%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의 '손잡고 정기예적금'도 3세이상의 아동 및 초등학생과 부모가 동시에 은행 방문해 가입하면 0.1%포인트 특별금리를 얹어준다.

한편 우대금리를 주면서 여러 상품을 동시에 가입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동부저축은행의 '동부 Hi-High예적금'은 보통예금ㆍ정기적금ㆍ정기예금 등 세개의 상품에 동시 가입하면 0.3%포인트 금리를 우대해준다.

지난 5월까지 20~30대 직장인을 대상으로 판매된 프라임저축은행의 '슈퍼루키 정기예적금'도 보통예금 계좌에서 적금 계좌를 동시가입해 이체할 경우 각각 0.1%포인트씩, 인터넷뱅킹 가입시 0.1%포인트를 우대해줬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이 내놓았던 인터넷뱅킹 예금상품인 'e-알프스 보통예금'도 인터넷뱅킹 송금수수료 무료, 인터넷적금 추가 가입시 0.5%포인트 우대금리 적용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재테크에 관심이 많고 금리에 민감한 젊은 고객층들이 MGM 이벤트에 많이 참여한다"면서 "여러명이 가입하거나 여러 상품에 가입할 경우 고객의 충실도도 높아지고 은행 입장에서 고객 평가시에도 수월하다"고 말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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