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AD]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온라인 자보, 과당경쟁에 따른 소비자 피해 우려

최종수정 2007.07.15 08:58 기사입력 2007.07.15 08:58

댓글쓰기

온라인 자동차보험이 가격이 저렴하고 가입이 편리해 당장에는 소비자에게 득이 될 수 있으나 과당 가격경쟁 및 과도한 사업비 지출에 따른 보험사 수익성 악화로 오히려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는만큼 보험사의 자정노력 및 감독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석호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온라인 자동차보험시장 현황 및 시사점'에서 "지난 2002년 말 2.3%에 불과했던 온라인자동차보험의 시장점유율이 도입 5년만인 2006년 9월말에는 12.5%를 기록, 약 6배 가량 증가했다"며 "기존 오프라인 손보사들도 11개사중 9개사가 온라인 시장에 참여하고 있고 최근에는 세계적인 보험사인 악사(AXA)도 국내 온라인자동차보험 전업사 중 최대 규모인 교보자동차를 인수했다"고 과당경쟁 가능성을 지적했다.

이 연구위원은 "이런 국내 온라인 자동차보험 시장의 급성장은 주로 가격경쟁력, 광범위한 인터넷보급, 온라인 자동차보험의 공격적 마케팅 및 영업력 강화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온라인 자동차보험과 같은 저비용 고효율 채널을 통해 보험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의 보험구입이 가능하게 되고, 상품 선택의 폭도 확대됨으로써 보험가입 편익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연구위원은 "이런 급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오프라인 보험사들이 다소 무분별하게 시장진출을 하고 지나친 가격 인하 경쟁을 벌일 경우 자칫 전체 자동차보험 시장의 수익성, 성장성이 악화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가입 초기단계에서부터 보험료비교, 견적 등 보험설계를 소비자가 스스로 해야하므로 기초 지식이 없는 소비자의 경우 불필요한 특약에 가입하는 등 비효율적인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꼬집었다.

그는 소비자보호원 자료를 제시하며 "온라인자동차 보험 내에서도 동일한 가입조건의 경우 보험료 차이가 최대 61.4%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나므로 온라인 자동차보험 가입시 소비자의 보다 현명한 판단이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온라인 전용보험사가 보상업무를 아웃소싱하거나 제휴하는 경우 보험 사고발생시 불공정한 보상처우를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이연구위원은 "과당 가격 경쟁, 과도한 사업비 지출에 따른 보험사 수익악화 등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있으므로 보험사의 자정노력 및 철저한 관리 감독이 요구되며 보험가입시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온라인 자동차보험 상품의 비교, 공시제도가 보완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