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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한-EU FTA 도전 자세로 풀어야"

최종수정 2007.07.13 15:50 기사입력 2007.07.1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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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13일 한-EU자유무역협상과 관련 "우리나라가 미국, EU와 FTA,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려는 것은 우리 사회의 경쟁력을 이들과 같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는 전략적 협상이라며 도전하는 자세로 적극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 등으로부터 한-EU FTA 협상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우리 협상 역량을 토대로 철저하게 실익을 따져 협상을 준비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본부장은 "EU의 국내총생산이나 교역량이 미국보다 많아 FTA의 경제적 효과가 한미FTA보다 클 수 있고, 특히 EU가 7년내에 모든 품목의 관세를 철폐할 수 있다"고 밝히고 "EU가 협상에 매우 적극적인 만큼 우리도 최대한 적극적으로 협상에 임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에 노 대통령은 "해방 이후 한국이 많은 도전과 시련을 잘 극복해온 것처럼 자신감을 갖고 도전적으로 해야 한다"면서 "후발국들이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우리가 현재 수준에 머물면 안 되기 때문에 어려워도 잘 극복해달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한미FTA 협상을 토대로 축적된 우리 역량으로, 철저히 실익을 따져 협상에 나설 것"을 지시하고 "안심이 된다. 문제도 잘 파악하고 있고 충분히 잘 대처할 만한 능력도 잘 가추고 있는 것 같아 이대로 가면 될 것 같다"고 격려했다.

이날 보고는 김 본부장이 했으며, 한덕수 총리와 외교부, 산자부, 농림부, 복지부 장관과 어윤대 FTA국내대책위원장, 비서실 참모들이 배석했다.

양규현 기자 khya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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