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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구글 검색시장 90% 장악한다

최종수정 2007.07.16 11:28 기사입력 2007.07.1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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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실적발표 앞두고 관심 집중
유튜브 관련 매출 전망도 밝아

'인터넷 황제주'로 도약한 구글의 실적발표를 앞두고 '구글 신화'가 이어질지에 월가는 물론 글로벌 금융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톰슨파이낸셜을 통해 애널리스트들은 구글이 매출과 순익 모두 두자릿수 성장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구글은 19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톰슨이 예상한 구글의 지난 2분기 주당순익은 3.59달러. 이같은 전망이 맞을 경우 구글의 순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44% 높아지게 된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60% 증가한 26억8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구글의 강력한 실적의 기반으로 광고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 확대를 첫손에 꼽는다. 시장조사기관 컴피트는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온라인 검색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이 62.7%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에 비해 0.3%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2위를 차지한 야후는 19.6%로 20%에 미치지 못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MSN은 13.2%의 점유율에 만족해야 했다.

구글의 견고한 펀더멘털은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올들어 야후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하고 MS가 보합권에 머무는데 그친 반면 구글의 주가는 10%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구글의 시장 장악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점유율을 늘리고 주가를 더 끌어올릴만한 호재가 추가로 출현한다는 것이다.

   
 
최근 1년간 구글 주가 추이 <출처: 야후파이낸스>

특히 공격적인 몸집불리기에 대한 논란이 한창이다. 지난 4월 더블클릭을 31억달러에 인수하는 등 구글의 몸집불리기가 시작된 가운데 추가 인수가 지속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한편 구글의 유튜브 인수건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출현하고 있다. 구체적인 수익모델이 없다는 것이다.

토마스웨이젤파트너스의 크리스타 퀄레스 애널리스트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아직까지 유튜브를 통해 별다른 매출이 창출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유튜브 인수가 구글의 성장 전략에 힘이 될 것이라고 퀄레스 애널리스트는 내다봤다.

그는 "지난 10월 유튜브 인수를 발표한 이후 유튜브 접속자는 5월에 1억8000만명에 달하는 등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면서 "이같은 높은 방문수를 감안할 때 유튜브의 동영상에 광고를 삽입한다면 분기에 5억달러의 매출이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 낙관론자들은 구글이 검색시장에서 점유율 90%를 차지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코웬&CO의 짐 프리드랜드 애널리스트는 "10여년 안에 구글의 검색시장 점유율은 90%를 넘어설 것"이라면서 "경쟁업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연구개발 투자가 이를 가능케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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