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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초 독립 사모펀드 설립 임박

최종수정 2007.07.13 14:12 기사입력 2007.07.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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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파트너 팡 펭레이 설립 추진

중국 자본시장에도 독립 사모펀드(PEF) 시장이 열리게 됐다. 골드만삭스의 중국 사업 파트너 팡 펭레이가 중국 최초의 독립 사모펀드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골드만삭스의 중국 자회사 가오화증권 대표이기도 한 팡 씨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투자은행사업을 시작한 인물로 베이징시장 등 정관계 고위층과 두터운 관계를 맺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중국 최초 독립 사모펀드 설립을 추진 중인 팡 팽레이 가오화증권 대표 <출처: 블룸버그>
팡 대표는 60억위안(약 7200억원) 규모의 바이아웃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당국의 승인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고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 통신은 전했다.

이 관계자는 팡 대표가 지난 6월부터 시행된 금융시장 파트너십 관련 규정을 활용할 계획이라면서 새로운 펀드를 설립하더라도 가오화증권의 대표자리에서 물러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직까지 중국의 바이아웃 시장은 경제 규모에 비해 미미한 상황이다. 올해 중국 바이아웃 시장은 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중국경제의 3분의1 수준에 불과한 호주의 92억2000만달러에 비해 10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현재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립 사모펀드들은 모두 해외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으며 CDH인베스트먼트가 대표적이다.

지난해에는 보하이인더스트리인베스트먼트펀드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위안화 기반의 사모펀드로 활동을 시작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최소 6개 기관이 국내 펀드 설립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이드대안투자자문의 루드비히 닐슨 대표는 "중국의 대다수 역내 위안화 투자펀드는 개인 또는 기관이 점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팡 대표는 지난 2004년 가오화증권이 투자은행 자격을 획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골드만삭스는 이를 통해 외국계 자본으로는 중국 투자은행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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