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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FX] 세계 주요 증시 랠리 … 엔/유로 장중 168.54엔

최종수정 2007.07.13 14:13 기사입력 2007.07.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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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에 대한 엔화 가치가 뚝 떨어졌다. 세계 주요 증시가 오르면서 투자자들이 빌린 엔화로 고금리 자산에 투자하면서 엔화 약세를 이끄는 것으로 보인다.

도쿄에서 13일 13시 25분 현재 1유로는 168.54엔에 거래되고 있다. 엔/달러 환율은 122.42엔으로 지난달 22일 124.13보다 낮은 수준이다.

1유로는 1.3783달러로 전날 최고가인 1.3798달러에 근접했다.

12일 미국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랠리로 니케이225도 동반 상승하면서 엔화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엔화는 호주달러화에 대해서도 약세다. 이는 일본의 기준금리가 0.5%인데 반해 호주는 6.25%로 큰 차이를 보여 엔 캐리 트레이드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매쿼리 은행의 조앤 매스터스 외환 전략가는 "다우 지수 랠리가 계속되면서 투자성향이 고수익·고위험 쪽으로 가고 있다"고 전했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 5월 31일 이후 가장 큰 폭인 1.5% 상승해 지난 3일간의 손실을 모두 만회했다. 전날 미국 증시는 월마트의 실적 발표와 수출 호조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도쿄 미쓰비시 UFJ 은행의 구라베 마사히 외환 매니저는 "증시가 안정돼 엔화는 계속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의 낮은 금리가 문제라고 지적한 뒤 엔/유로 환율이 169.20엔, 엔/달러 환율이 122.90엔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현진 기자 everwhit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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