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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환관리국, 핫머니 규제 강화

최종수정 2007.07.13 15:19 기사입력 2007.07.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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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외환관리국(國家外匯管理局)이 핫머니 유치 의혹이 있는 5775개 업체에 대해 감독을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핫머니가 다른 금융시장으로 움직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국가외환관리국은 지난해 11월부터 5775개 기업을 요주의 업체로 선정해 철저히 감시해왔다. 해외 자금이 불법 루트로 중국 내 증시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국가외환관리국은 12일(현지시간) 향후 투기성 단기자금인 핫머니의 움직임을 더 철저히 감시할 것이라고 자체 사이트에서 밝혔다고 13일 중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올해 들어 외환 자금이 중국 시장에 대규모로 계속 유입되면서 국제수지 불균형과 위안화 절상 압력을 한층 높이자 정부가 직접 나선 것이다. 당국은 해외 기업들과 거래하는 중국 내 기업을  중점 관리하기로 결정했다. 절대 다수인 일반 기업에 대해서는 경영 편의를 봐주고 있다.

국가외환관리국은 지난해 11월 핫머니 감시 결정과 더불어 중국 내 기업들을 상대로 조사에 나선 바 있다. 그 결과 3.04%인 5303개 업체가 지난해 1차 요주의 기업 명단에 오르고 올해 4월 472개 기업이 추가됐다.

이번달에는 '외환 결제 요주의 기업 명단 관리 시스템'이 마련됐다. 은행과 정부 기관이 리스트를 주고 받던 번거로움은 사라진 것이다.

중국 정부의 강경책으로 요주의 기업들이 지난 4월 말까지 들여온 해외 자금은 지난해 9월 말 대비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선미 기자 psm82@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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