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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검증위 '빅2'에 예상질의서 전달

최종수정 2007.07.13 11:21 기사입력 2007.07.1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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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검증위가 오는 19일 후보검증 청문회를 앞두고 이명박 전 서울시장과 박근혜 전 대표 등 양 후보에게 예상질문서를 교부했다.

질의서는 안강민 위원장 지휘 아래 검증위 산하 조사단에서 작성됐으며, A4용지50여장, 총 300~400여개 문항에 언론 및 국민제보 등을 통해 제기된 대부분의 의혹들을 망라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시장의 경우 최근 의혹이 집중 제기되고 있는 처남 김재정씨와 큰형 이상은씨 소유의 부동산과 '다스' 등 차명재산 문제를 비롯해 BBK 금융사기사건과의 연관성, '황제테니스' 사건을 비롯한 서울시장 재직시절 독직 문제, 김유찬씨 위증교사 사건, 현대건설 재직시절 압구정 현대아파트 특혜분양 사건 등 22개 항목에 걸쳐 방대한 질문이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BK 문제의 경우 김경준씨와 사실상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는 등 사업을 같이했다고 볼 수 있는 정황증거가 많은 점 등을 거론하며 이 전 시장이 실제 이 문제에 관여했는지 여부를 비롯해 이 전 시장이 공동대표로 포함되게 정관이 변경된 이유, 다스가 190억원을 투자하게 된 경위 등을 세밀하게 추궁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검찰수사로까지 비화한 도곡동 땅 문제는 자금흐름도 등의 제출자료를 바탕으로 매각대금의 배분비율 문제 등이 거론됐으며, 김경준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과의 관계및 다스를 세우게 된 경위 등도 질문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표의 경우 고 최태민 목사와의 관계를 비롯해 육영재단 운영 과정에서 비리, 영남대 강취 및 정수장학회 문제, 성북동 자택 증여 과정에서 의혹 등 청와대시절 및 이후 10여년간 칩거 기간과 관련한 의문들이 두루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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