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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55년 인생역정 담긴 '자서전' 출간

최종수정 2007.07.13 11:05 기사입력 2007.07.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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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16일 출판기념회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가 13일 '절망은 나를 단련시키고, 희망은 나를 움직인다' 제목의 자신의 55년 인생역정이 담긴 자서전을 펴냈다.

박 전 대표는 이 책에서 가족과 함께 한 청와대 시절, 스물 두살에 맡게 된 퍼스트레이디 역할, 청와대를 떠나 '세상의 무서움'을 절감한 시절 그리고 정치에 입문해 야당 대표로서 남긴 2년여 간의 족적 등을 담담하게 펼쳐놓았다.

선친과 관련된 '비사'도 일부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버지는 70년대 중반부터 서서히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생각을 하고 계셨다. 한 번은 9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지 채 1년도 안되었을 때 "차기 대통령으로는 누가 적합할까"라고 물은 적이 있다. 혼란없는 정권 이양을 위해서 구체적 준비를 하고 계셨다"고 적었고, 지난 73년 김대중 납치 사건이 언론에 보도됐을 당시 "아버지가 쓸데없는 짓을 했다며 아주 못마땅해 했다. 그 때 아버지는 북한이 한국 정부를 궁지로 몰려고 벌인 일일지도 모른다고 의심했다"고 주장했다.

'정치인 박근혜' 시절에 대해 그는 2005년 4.30 재.보선 당시 여당 후보에 비해 30% 포인트나 뒤졌던 경북 영천에서 '잠은 집에서'라는 원칙까지 깨며 '올인'한 덕분에 승리한 일과 2005년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통과와 관련해 박세일 전 정책위의장이 의원직을 사퇴한 것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그는 "지금 이 순간 나의 인생에 또 다른 운명의 길이 펼쳐지고 있다. 나는 그것을 피하지 않을 것"이라며 "나에게 주어진 사명은 바로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일'"이라는 말로 대선경선 출마의 변을 대신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1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리며 이날 행사에는 당지도부와 캠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초청 대상에는 외부의 '거물급 인사'들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영백 기자 ybseo@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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