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돌파...또 돌파... '증시의 힘'

최종수정 2007.07.13 10:58 기사입력 2007.07.13 10:58

댓글쓰기

코스피 1950선 넘어서..."2300선 가능" 분석도

한은의 콜금리 인상에도 전일 사상 최초로 1900선을 돌파한 코스피지수는 13일 오전 1950선마저 삼켜버리고 있다.

2분기를 맞이하며 제기됐던 신중론이나 조정론은 행방을 감췄고, 이젠 '어디까지 오를 수 있느냐'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최근 외국계를 포함한 증권사들은 코스피지수 2300선도 가능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증권사들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근거로 ▲주가 급등에도 현재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지 않은 점 ▲자산 배분 측면에서의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 급증 ▲금리 안정 ▲기업의 안정적 이익 증가 등을 꼽았다.

밸류에이션이란 한 국가나 기업의 가치에 비해 주가가 버블을 형성하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보통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이 사용되며, 현재 국내증시의 PER은 12.4배다.

13일 신영증권은 속도가 문제일 뿐 코스피지수 2300선까지는 버블을 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김세중 애널리스트는 "현재 밸류에이션 상승 속도가 빠르다고 해서 밸류에이션 수준 자체가 부담스러운 상태는 아니다"며 "지금의 장기 강세장이 국내 주식형 펀드로의 폭발적 자금 유입에 기초한 만큼 금리 변수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리가 급등할 경우 채권시장의 메리트가 커져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신영증권은 PER 15배, 국고채 수익률 기준 금리가 6%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주가상승 기조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판단했다.

앞서 지난 11일 UBS증권은 코스피지수 12개월 목표치를 1850에서 2300으로 상향 조정했고, 씨티그룹도 올해 연말 코스피지수 목표치를 2060으로 제시했다.

장영우 UBS증권 대표도 "코스피 2300은 내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3.3배로 역사적 평균치인 13.4배와 비교시에도 과도하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씨티그룹은 국내 증시가 2000년이후 아시아(일본 제외)지역 평균 PER보다 28% 할인 거래됐으나 기업 지배구조 및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으로 할인율이 10%선으로 줄었다는 분석을 내놨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올해와 내년 분석 대상 기업(유니버스)의 주당순이익(EPS)이 18~23%가량 늘어나고, 주식형 자금 유입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실제 지난달 국내주식형 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3조5000억원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김재은 기자 aladin@newsva.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