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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비 마케팅' 접고 박태환과 손잡는다

최종수정 2007.07.13 10:58 기사입력 2007.07.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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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가수 '비 마케팅'을 접고 '마린보이' 박태환과 손을 잡는다.

1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이 경기고에 재학 중인 '월드스타' 박태환 선수를 홍보대사로 기용키로 추진, 계약 단계가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밝혀졌다.

대한항공은 계약 조건으로 선수 본인에게는 일등석 티켓을, 코치와 가족 등에겐 비즈니스석을 제공키로 하는 등의 계약 체결을 위한 마지막 협의와 결제를 앞두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세부사항에 대해 박 선수 부모와 협의하고 있다"며 "다음주쯤 박 선수와의 후원 계약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환은 지난 3월 호주에서 벌어진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아시아 수영 사상 최초로 세계 정상에 우뚝서며 세계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박 선수는 이를 계기로 SK텔레콤과 수영용품 전문 브랜드 '스피도' 와 후원 계약을 체결해 연간 10억원이 넘는 계약금을 거머지게 됐다.

최근 대한항공은 월드스타 비의 후원을 포기해 대한항공의 다음 스타마케팅에 관심이 쏠렸었다.

대한항공은 비에 대한 후원이 5월말로 게약이 만료됐기 때문에 비 소속사인 스타엠과 연장 계약을 체결해야 했으나 스타엠의 연장 요구에도 불구, 대한항공이 이를 거절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5월 '수영 말아톤'으로 유명해진 자폐장애 수영선수 김진호를 후원키로 해 '제2의 스포츠 스타 마케팅'에 초점이 모아졌었다.

대한항공은 올해 부산체고 졸업 후 진로를 고민하던 김진호와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까지 스폰서십 계약을 했고, 이에 따라 김진호는 매월 급여 250만원을 받고 국내외 대회에 대한항공 선수로 출전하게 됐다.

이같은 계약은 대기업이 장애인 선수에게 후원 계약을 한 것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했다.

구경민 기자 kk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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