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대리 봉사활동, 나이트 푸싱 등 '신종 아르바이트 눈길'

최종수정 2007.07.13 10:21 기사입력 2007.07.13 10:18

댓글쓰기

고령화 시대와 지속적인 취업난, UCC열풍, 대중교통체계의 대대적 개편 등 각종 사회현상과 맞물린 신종 아르바이트가 2007년 상반기에도 속속 등장했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김기태)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 알바로(www.albaro.com)는 올해 상반기 이색 아르바이트를 13일 소개했다.

특히 나이트클럽 '푸싱' 아르바이트, 대리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UCC 관련 아르바이트 등은 현대사회의 흐름을 잘 보여주고 있다. 

▲ 나이트클럽 ‘푸싱’ 아르바이트 = 채용 시 남녀를 차별하거나 여성의 용모, 나이에 제한을 두는 행위에 대한 노동부의 집중단속이 이뤄지고 있음에도 아르바이트 시장에는 외모지상주의가 여전히 남아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나이트클럽 ‘푸싱’ 아르바이트다.

나이트클럽에서 주로 돈을 지불하는 남성 고객들을 사로잡기 위해 외모가 아름다운 여성들을 투입, 소위 물을 좋게 만드는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 미성년자는 지원할 수 없기 때문에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하고 방문해야 한다. 안경을 쓰거나 메이크업을 하지 않으면 참여가 불가능하다. 시급은 1만원이 보통 수준이며, 술과 안주가 무료로 제공된다.

▲ 대리 봉사활동 아르바이트 = 취업 5종 세트(공모전, 아르바이트, 봉사활동, 인턴, 자격증)가 취업을 위한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으면서 봉사활동을 의무화하는 대학이 늘고 있다.

 A대학의 경우 대학생활 동안 총 30시간의 봉사활동에 참여, 인증을 받아야만 졸업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등장한 것이 일명 ‘대리 봉사 아르바이트’. 의뢰자의 이름으로 봉사시간을 대신 채워주고 확인서를 받아오면 시간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불한다. 시급은 일정하지 않지만 일반적으로 시간당 5000원 선을 준다. 취업준비와 졸업을 앞두고 있어 시간 할애에 대한 부담이 큰 고학년들이 주로 의뢰하며 대학 커뮤니티를 통해 알선, 진행된다.

▲ UCC 관련 아르바이트=UCC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관련 아르바이트 수요도 늘었다.  아르바이트 종류도 UCC 모니터링과 모델을 비롯해 동영상 기획에서 촬영, 편집 등 제작 전 과정을 담당하는 VJ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해졌다.

▲ 버스 승하차 실태조사 아르바이트 = 2인1조로 버스에 탑승, 앞문과 뒷문 쪽에 각각 앉아 정류장 별 승하차 인원 및 수입금을 조사하면 된다. 첫차부터 막차까지 완료했을 때만 아르바이트비가 지급되며 일당 6만~7만원선, 식대는 별도다.

유윤정 기자 you@newsva.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