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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니' 북진, 비 최고 80mm

최종수정 2007.07.13 09:05 기사입력 2007.07.1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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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침수 피해 우려돼

제 4호 태풍 '마니'(MAN-YI)가 북진함에 따라 국내에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13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인 14일 새벽부터 15일까지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 을릉도·독도는 태풍 '마니'(MAN-YI)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돌풍과 함께 최고 80㎜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현재 태풍 '마니'는 중심기압이 93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이 초속 49m, 강풍반경이 650㎞ 등으로 강도가 매우 강한 대형급이다.

기상청은 "오늘 새벽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에 있는 태풍 '마니'는 시속 26㎞의 속도로 일본 열도쪽으로 북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우리나라는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나 동해안지방은 동풍기류의 영향으로 약한 비가 내리고 있고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 먼바다를 시작으로 남해와 동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파도가 높게 일겠다.

특히 이날 오전 남해동부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이 관계자는 "오늘부터 19일까지 천문조에 의해 조고가 높은 상황에서 태풍 '마니'의 북상에 따른 기상조까지 가세하게 되면 해안 저지대에서는 해수면 상승에 따른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4∼15일 지역별 강수량은 강원 영동과 영남 동해안, 울릉도·독도가 30∼80mm, 영남 내륙과 제주도가 10∼60mm, 강원 영서와 호남이 5∼30mm 등이다.

김수희 기자 suheelov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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