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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비오이하이디스 인수'고민하는 까닭은

최종수정 2007.07.13 08:44 기사입력 2007.07.1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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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비오이하이디스 인수 문제로 부심하고 있다.

삼성SDI 관계자는 13일 "휴대폰용 소형 LCD 패널 생산업체인 비오이하이디스 측에서 매입을 검토해달라고 요청을 해와 회사 전략 차원에서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SDI의 경우 휴대폰에 들어가는 LCD패널을 그동안 삼성전자와 대만업체에 납품받아서 모듈을 조립해왔기 때문에 인수를 하면 시너지 효과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라인 자체가 구형의 소형라인이어서 지금 당장은 효과가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 때는 오히려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 특히 가격을 2000억~3000억원 선으로 부르고 있는데, 지금 차세대로 AMOLED를 밀고 있는 와중에서 어떻게 결정을 내릴지 심사숙고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오이하이디스는 옛 현대전자에서 분사한 소형 TFT-LCD 패널 업체로 중국 비오이그룹으로 넘어갔다가 최근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
 
삼성SDI는 PDP패널 외에 소형 LCD 사업도 벌이고 있다. LCD 모듈 사업의 비중은 약 20%로 세계 시장 점유율 10%대에 달한다. 비오이하이디스의 소형 TFT-LCD패널 사업부를 인수할 경우 기존 TFT-LCD모듈 사업부와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비오이하이디스는 내주 초까지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다음달부터 9월 중순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현재 비오이하이디스의 지분은 산업은행과 외환은행, 새마을금고 등이 100% 보유하고 있다. 

이규성 기자 bobos@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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