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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지역 최대 은행 '에미레이츠 NBD' 탄생

최종수정 2007.07.13 08:33 기사입력 2007.07.1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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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정부가 지분 56% 보유, 직접 컨트롤
모하메드 총리 - "금융센터로서의 두바이 지위 더욱 확고히 할 것"

걸프지역 최대 은행이 두바이에서 탄생했다.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중앙은행은 '에미레이츠 뱅크 인터내셔날'(EBI)과 '내셔널 뱅크 오브 두바이'(NBD)을 합병을 승인하고 "자산가치 기준으로 걸프지역 최대 은행인 '에미레이츠 NBD'가 탄생했다"고 발표했다.

'에미레이츠 NBD'의 총 자산은 시장가치로 413억 디르함(113억 달러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바이 정부는 EBI의 지분 76.62%와 NBD의 지분 14.25%를 합병 전에 확보해 새 은행의 지분 중 56%를 보유하게 됐다.

13일자 걸프뉴스는 두바이 정부가 세계적 수준의 금융기관들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실현시키기 위해 이번 합병을 승인했으며 또 새 은행의 지분을 과반 이상 확보함으로써 직접 컨트롤해 나갈 것이라고 보도했다.

셰이크 모하메드 UAE 총리이자 두바이 통치자는 "UAE의 가장 명망있는 두 은행의 합병은 세계적인 수준의 금융센터로서의 두바이의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다"고 말했다.

새 은행의 공동운영위원회 회장을 맞게 된 셰이크 아흐마드 빈 사에드 알막툼은 "이번 합병은 UAE 최고 은행 두 개를 합친 획기적인 사건으로 소속 직원들은 물론 주주들과 고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안겨 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금융전문가들은 "이번 합병은 걸프지역 금융시장의 새로운 리더를 탄생시킨 것으로서 새 은행은 연간 1억950만 디르함(5340만 달러 상당)의 추가 수입을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바이=김병철 특파원 bc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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