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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묵의 창업칼럼]창업아이템이 성공 실패 좌우? NO

최종수정 2007.07.13 10:58 기사입력 2007.07.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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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쉽게 아이템 결정…충분한 시간가지고 숙고를

창업을 준비하는 사람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은 무엇일까. 그건 단연 어떤 아이템으로 창업할 것인가에 관한 것이다.

소위 '돈 되는 창업아이템'을 찾기 위해서 예비 창업자들은 분주히 움직인다. 창업박람회도 참가하고 사업설명회에도 가 본다. 유망아이템 선정 방법을 제시한다는 각종 창업 강좌에도 열심히 참석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창업 아이템이 곧 성공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런데 과연 성공이 보장되는 창업아이템이 존재할까. 그런 아이템은 없다. 다만 확률상으로 성공 가능성이 조금 더 높아질 뿐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실제로 필자를 찾는 자영업자 중 소위 '유명 브랜드'를 내걸고 창업 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은 사람들도 적지 않다. 반대로 아주 평범한 아이템이지만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포들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다.

이는 창업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것은 '창업아이템'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창업아이템' 선정의 중요성에 대해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하곤 한다.

창업자에게 있어 아이템의 선정은 오직 한번만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어떤 아이템으로 창업할 것인가가 결정되면 그 사업을 접거나 또는 매각할 때까지는 사업아이템을 변경하기가 쉽지않다. 상황이 좋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업종 변경을 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그 때는 적지 않은 자금이 추가적으로 투입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창업아이템 선정에 있어 예비 창업자들이 가장 자주하는 실수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너무 쉽게 창업아이템을 결정해 버린다는 것이다. 아이템에 대한 관심은 무척 높지만 정작 아이템 선정에 충분한 시간을 투자할 생각은 하지 않는다는데 심각한 문제가 있다.

지난 3일, 국회를 통과한 가맹사업법에서도 이 부분은 중요한 쟁점이 되었다. 예비 창업자는 가맹본부의 정보공개서를 확인하고 14일이 지나서야 가맹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이다. 최소한 2주 정도는 자신이 올바른 판단을 하고 있는지 숙고해 보라는 뜻이다.

오병묵 창업경영신문 대표  www.sbiz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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