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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증시 강세로 국채가 연이틀 하락

최종수정 2007.07.13 07:34 기사입력 2007.07.13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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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뉴욕 증시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강세를 나타냄에 따라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4bp 이상 오른 5.13%를 기록했다.

금리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일 대비 5bp 상승한 4.94%에 마감됐다.

이날 기준금리(국채 수익률)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인수합병(M&A) 소식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여파로 동반 상승하는 등 지난 몇 주 간 국채 수익률은 미 증시와 거의 동일한 움직임을 보여 왔다.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과 S&P 500 지수와의 상관계수는 지난 6일 이후로 0.87을 기록하고 있다. 상관계수가 1에 가까워지면 두 지수의 움직임이 엇비슷함을 뜻한다. 반면 -1에 가까워지면 두 지수의 움직임은 반대를 나타낸다.

이날 뉴욕 증시는 기업들의 2.4분기 순이익이 호조를 나타냈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실적 향상과 M&A 등의 호재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시장 부실 우려를 가라앉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문기관 세이지의 마크 맥퀸 전문가는 "미국 경기에 대한 확신이 들 때 위험자산인 주식은 호황을 누리는 반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채권은 약세를 나타내는 게 일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실시된 80억달러 어치의 10년물 물가연동국채(TIPS) 결과는 증시 강세에 밀려 국채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번 입찰에서 낙찰 금리는 연 2.749%를 나타냈다.

김혜원 기자 kimhy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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