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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재산세 1조3391억원..24.6% 증가

최종수정 2007.07.13 06:51 기사입력 2007.07.13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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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대비 21.7% 증가...인상된 부동산가격 반영

올해 서울 시민들의 재산세 부담이 지난해보다 24.6% 증가한 1조3391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서울시가 올해 재산세 부과액을 산출한 결과 1조339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 중 7월분 4245억 원을 최근 부과했다.

올해 재산세 증가율 24.6%는 2006년도의 전년 대비 증가율 15.8% 보다 8.8% P 높아진 것이다.

지난해 서울의 부동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과표가 되는 주택 공시가격이 24.5%나 오른데다 구청들이 재산세를 깎아주던 탄력세율 제도가 올해엔 적용되지 않아 증가 폭이 커졌다는게 서울시의 설명이다.

지난해 강남ㆍ송파 등에서 탄력세율 40∼50%를 적용하면서 고가 아파트의 주민이 저가 아파트를 가진 주민보다 재산세를 덜 내는 '재산세 역전' 현상이 나타나자 자치구가 임의로 탄력세율을 적용할 수 없도록 지방세법이 개정됐다.

또 올해 주택 공시가격의 과표 적용비율이 전년 55%에서 60%로 5% P 상승한 것도 재산세 부담 증가의 한 원인으로 꼽힌다.

재산세를 항목별로 보면 단독주택ㆍ아파트ㆍ연립ㆍ다세대주택에 부과되는 주택분 재산세는 592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0% 증가했으며 주택 외 건물의 재산세는 126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 늘어났다.

주택에 딸린 토지 이외의 토지 재산세는 6186억 원으로 26.5% 증가했다.

도시계획세, 공동시설세, 지방교육세 등 역시 주택을 과표로 부과되는 시세의 경우 전년보다 18.5% 상승해 1조140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올해 주택의 경우 전체 지방세 부담액은 구세인 재산세와 도시계획세 등의 시세를 합쳐 2조4792억 원에 달하게 된다.

재산세 납부는 인터넷(http://etax.seoul.go.kr)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한편 올해 부과되는 자치구별 재산세는 강남구가 2573억원으로 가장 많고, 서초구 1519억원, 송파구 1217억원 순이며 나타났다. 가장 적은 자치구는 강북구 176억원, 금천구 194억원, 중랑구 198억원 순으로 강남구와 강북구간 재산세 부과액 격차는 14.6배에 달한다.

유은정 기자 apple@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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