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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노사 교섭 결렬..파업 장기화 우려

최종수정 2007.07.13 06:32 기사입력 2007.07.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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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노조에 기본급 3만6천원 인상안 제시

기아차 노사의 임금협상 등에 관한 6차 본교섭이 노사간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또다시 결렬됐다.

기아차 노사는 12일 오후 3시부터 기아차 광명 소하리 공장에서 4시간여 동안 본교섭을 벌였지만 노조의 요구내용과 사측 제시안의 차이가 커 별다른 진전 없이 교섭을 끝냈다.

이날 교섭에서 사측은 앞서 5차 본교섭에서 제시한 ▲고용의 유연성을 위한 인력의 적절한 전환배치 및 특근효율 증대 ▲회사손익 정상화 시까지 학자금.병원비지원.장기근속자 해외여행비용.체육대회 등 고비용 저효율 복지프로그램 중단 ▲노사발전실천추진위원회(가칭) 구성 등을 골자로 한 사측의 노사상생 협의안을 노조가 수용하는 조건으로 기본급 3만6천원(2.5%) 인상안을 처음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노조는 사측이 제시한 임금 인상안은 물론 노사상생 협의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협상에 난항이 예상된다.

노조는 이날 교섭에서도 ▲기본급 12만8천805원(기본급 대비 8.9%) 인상 ▲성과급 삭감에 따른 생계비 부족분(통상임금 200%) 지급 ▲고용안정을 위한 사내 모듈공장 유치 등 기존의 요구안을 고수했다.

 교섭이 결렬됨에 따라 노조는 13일 부분파업을 재개하는 한편 오후 중앙쟁대위를 열어 향후 파업일정을 논의할 계획이어서 파업의 장기화도 우려되고 있다.

김정민 기자 jm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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