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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들 '시간과의 전쟁'

최종수정 2018.09.06 22:15 기사입력 2007.07.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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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요한건? 스피드!' 저축은행들이 바쁜 고객의 마음을 잡기 위해 분초를 다투며 시간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있다.

스카이저축은행은 7월부터 인터넷뱅킹을 오픈과 더불어 창구 영업시간을 평일 밤 9시까지, 토요일 오후 1시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연장한 시간동안 ▲인터넷뱅킹 신청서 접수 및 변경 ▲예금상품 예약신규 ▲자동이체 신청 및 변경접수 ▲제사고 신고접수 ▲현금카드, 보안카드, 통장, 인감분실 및 비밀번호 변경 ▲증명서 발급접수 ▲ 잔액증명 발급접수, 부채증명 발급접수, 기타 증명서 발급접수 ▲기타 여수신 상담업무 등이 가능하다.

단, 현금거래는 할 수 없으며 예금신규는 접수 후 다음 영업일에 처리해 준다.

스카이저축은행 직원들은 야간 근무를 위해 조를 짜서 운영하고 있다.

HK저축은행은 기존 1일 이상 걸리던 대출 심사 시간을 1시간으로 단축시켰다.

대출브랜드인 'HK119머니' 대출시 전화상담으로 먼저 대출 적격 여부를 심사한 후 인터넷으로 대출하는 데 최대 1시간을 넘기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서류는 팩스로 받아 처리하며 실제 서류심사는 대출 후 실시하게 된다.

스카이저축은행 관계자는 "직장인 고객들이 본점을 직접 방문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는데 영업시간을 연장하면서 고객들의 호응이 상당히 좋다"며 "원래는 3개월 정도를 예상하고 진행한 제도인데 고객들의 반응을 본 후 꾸준히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채정우 HK저축은행 RM팀 팀장은 "여기저기 자금을 마련하다 실패한 '단기급전'형 저신용층 고객들은 심사 기간이 짧은 대부업체에 익숙해있다는 점에서 심사기간 단축은 서민층을 제도권 금융으로 유입하기 위해 필요한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신청 10분만에 대출 가능했던 대형 대부업체가 오히려 연체율이 낮고 안정적으로 운영한 사례가 있다"며, "자체적으로 혹시 생길지 모를 리스크에 대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정선영 기자 sigumi@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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