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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 "3년 후 매출액 1500억 달성하겠다"

최종수정 2007.07.12 16:58 기사입력 2007.07.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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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치는 3년후 매출액 1500억원을 달성해 중견 PCB 전문그룹으로 성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비에이치 김재창 대표는 12일 여의도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국내외 생산기지의 조화 및 인수합병(M&A)을 통해 연성 및 경성PCB를 아우르는 종합 PCB 그룹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오는 12월 완공될 중국공장에서 한국시장에서 사용되는 제품의 주문자 상표 부착방식(OEM) 생산이 이뤄지면 내년 매출액은 900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2009년에는 1200억원, 2010년에는 15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에이치는 지난해 매출액이 439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5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중장기적으로 사업시너지를 낼 수 있는 PCB 주변업종의 기업들을 인수합병하고, 중국 등지의 계열사들이 국내 생산기지와 상호보완적으로 가동될 경우 2010년에는 계열사를 합친 전체 그룹 매출이 5000억원에 달하는 중견 PCB 전문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성 및 경성 PCB에서 두루 갖추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중국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설명이다.

회사측은 "국내 PCB업체들이 중국과 기술제휴로 간접 진출하거나 중국 업체로부터 OEM을 받아 국내에 공급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경성 및 연성 PCB 현지 직공급 양산체계를 갖추는 것은 처음"이라며 "기업 펀더멘털 역시 한단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내년부터 미래 수익원인 반도체 FAB라인 트랙장비의 세라믹 소재 핵심부품을 양산해 성장성과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현재 국내 대기업과 양산개발 및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외형성장의 키가 될 중국 산동공장에서는 원가절감과 매출증대 효과가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며 "중국 현지법인을 통해 국내 주요 전자업체들이 채산성을 이유로 생산하지 못하는 제품을 공급하고 산요 등 일본업체의 해외 중국법인에 현지 직공급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2~3년간 환율 등의 이유로 전자부품업체들의 업황이 좋지 않았는데 설비투자를 결정한 이유는 무엇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어려울 때 투자하고 호황기를 준비한다는 것이 자신의 경영 철학"이라며 "오히려 지금은 설비가격 등 투자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호기라고 생각하고, 다음달 20일 납입되는 유상증자대금도 미래 성장을 위한 설비투자에 집중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은 기자 je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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