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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태, 내가 '3승 챔프~'

최종수정 2007.07.12 16:38 기사입력 2007.07.1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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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거야' 김경태가 삼능애플시티오픈 최종 4라운드 12번홀에서 버디를 솎아낸뒤 환호하고 있다. 옌타이(중국)=KPGA제공
'괴물' 김경태(21ㆍ신한은행)가 마침내 '3승 고지'를 정복했다.

김경태가 전날 무려 4타 차 선두를 질주하며 우승을 예약했던 SBS코리언투어 삼능애플시티오픈(총상금 3억원) 최종 4라운드.

김경태는 1오버파 72타를 치며 스코어를 지켜 마침내 4라운드내내 선두를 독주하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완성했다.

김경태는 12일 중국 옌타이 애플시티골프장(파71ㆍ7181야드)에서 끝난 마지막날 경기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이날만 1오버파, 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쳤다. 2위 모중경(36)을  5타 차로 제압한 완승이다.

김경태는 이로서 지난 2000년 최광수와 강욱순에 이어 7년만의 시즌 3승째를 거두며 아마추어시절을 포함해 통산 5승째를 수확했다. 김경태의 시즌 3승은 최단기간(7개월17일) 기록이기도 하다.

김경태는 또 우승상금 6000만원을 추가해 상금랭킹 1위(3억2373만원)를 굳게 지키는 동시에 지난해 강경남(24ㆍ삼화저축은행)이 작성한 최고상금기록(3억262만원)도 경신했다.

김경태의 이날 경기는 초반 위기를 극복한 뒤에는 탄탄대로였다. 김경태의 초반 위기는 3번홀(파4). 김경태가 티 샷한 볼이 오른쪽으로 밀려 OB를 범하는 동안 추격자 오현우가 버디를 잡아 순식간에 1타 차로 간격이 좁혀졌다. 오현우는 그러나 다음홀인 4번홀(파4) 보기로 곧바로 2타 차가 되면서 '파란의 주인공'이 될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김경태와 오현우의 2타 차 줄다리기는 후반 12번홀(파4)에서 끝이 났다. 김경태가 천금같은 버디를 솎아낸 이 홀에서 오현우는 더블보기로 자멸했다. 오현우는 결국 버디 3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까먹어 강성훈과 함께 공동 3위(6언더파 278타)로 밀려났다. 

김경태는 경기후 "아무래도 프로에 와서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다"면서 "오늘도 쉬운 경기를 어렵게 치렀다"고 말했다. 김경태는 "이때문에 하반기 개막전까지 멘탈 등 정신력 강화에 더욱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경태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하반기에는 국내 투어에 전념하면서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퀄리파잉스쿨 등 일본 무대 진출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옌타이(중국)=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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