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다음달부터 50세 이상 고령자 900여명에게 중소기업체에서 현장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고령자 뉴스타트 프로그램'을 시범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고령자들이 중소기업체의 생산시설 또는 근무장소에서 1일 4∼8시간, 최장 3개월 동안 제품 조립·생산과 연구개발·신제품 개발·디자인 개선 작업 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자들에게는 월 20만원의 연수수당이 지원되고, 연수업체에는 1인당 월 20만원의 취업능력향상프로그램 실시 비용이 지원된다.
연수가 끝난 뒤 기업이 고령자를 채용하면 1인당 1년간 총 270만원(제조업은 540만원)의 신규고용촉진장려금이 지급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고령자와 중소기업체는 해당 지역의 고용지원센터에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정경진 기자 shiwal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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