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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노조 산별교섭 쟁취 총파업 가결(종합)

최종수정 2007.07.12 14:32 기사입력 2007.07.12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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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별교섭 쟁취를 위한 전국금속노동조합의 총파업 찬반투표가 63.3%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금속노조는 사용자협의회와의 산별교섭에 진전이 없을 경우 18~20일에 걸쳐 2~4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인 뒤 23일부터는 전면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금속노조는 6월말부터 11일까지 금속노조 17개 지부 200여개의 지회 조합원 8만6967명 가운데 7만7370여명이 참여해 5만5025명(찬성률 63.3%, 투표참가자의 71.1%)이 총파업에 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부별 교섭을 이유로 파업에 불참키로 한 현대 자동차와 이미 임금협상을 마무리지은 쌍용자동차 지부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금속노조의 핵심 사업장인 완성차 사업장 4사 중 기아자동차는 이미 지난 3일부터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고 GM대우 역시 이날부터 노조 간부 위주로 파업에 들어갔다.

한편 금속노조가 실제 파업에 들어가더라도 금속노조 산하 최대 사업장인 현대자동차가 파업에 불참키로 하고 쌍용차 지부도 파업에 동참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파업 강도가 세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반면 사측의 '노조 고통분담' 주장에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지부가 지부별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금속노조 파업에 전격 합류할 경우 금속노조의 총파업 수위가 급격히 높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금속노조는 완성차 4사의 불참을 이유로 중단했던 사용자협의회와의 산별교섭을 지난 11일 재개했으나 별다른 성과없이 교섭을 마친 상태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완성차 4사가 불참한 상태에서도 7월말 타결을 목표로 교섭을 진행할 것"이라며 "투쟁 수위는 교섭 진전 상황에 따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진 기자 shiwal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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