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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Q 영업익 9646억 추정...대장주 힘 이어갈까?

최종수정 2007.07.12 11:09 기사입력 2007.07.1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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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2분기에 영업이익 9646억원을 기록, 2001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12일 금융정보 업체 Fn가이드에 따르면 21개 증권사의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전년 동기보다 31.98%가 감소한 9646억원으로 집계됐다.

1개월 전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97억원이었으나 실적발표를 앞두고 조금씩 줄어드는 추세다.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작년 2분기보다 각각 9.8%, 10.05%씩 떨어진 1조5987억원, 1조3576억원으로 추정됐다.

반면 매출액은 14조8445억원으로, 전년 보다 5.22% 오를 것으로 기대됐다.

증권사별로 보면 한국투자증권이 영업이익 1조4370억원으로 가장 높게 예상했다.

이에 반해 흥국증권은 712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 가장 낮은 수치를 제시했다.

또 8000억원대의 부진한 영업이익을 예상한 곳도 동부증권, CJ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삼성증권, SK증권, 대우증권, NH투자증권 등 7개사나 됐다.

삼성전자 2분기 성적표가 이처럼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원인은 D램 가격 폭락에 공급 과잉이 겹쳤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이 예상을 하회하더라도 이를 바닥으로 해 3분기부터는 회복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부정적인 여파는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반기부터는 대장주의 위상을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D램 고정거래값 상승폭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있으며 플래시 메모리의 7월 고정거래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플래시 공급부족 현상도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희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도 "시장 상황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D램은 여전히 공급과잉 상황에 있지만 재고위험이 줄고 있고 낸드플래시 메모리는 애플 아이폰 판매열풍과 아이팟 비디오 출시 등으로 공급부족 상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선태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2분기에 바닥을 다진 후 3분기에 1조4100억원, 4분기 1조4200억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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