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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ㆍSC제일은행 투기자본 '먹튀'사례 발표

최종수정 2007.07.12 10:48 기사입력 2007.07.1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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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자본감시센터는 12일 "IMF 금융위기 이후 투기자본의 '먹튀행각'이 끊이지 않았다"며 "정부의 투기자본 우대 정책 계속된다면 전국민적인 저항을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이날 오전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하나로텔레콤 노조, SC제일은행 노조가 참석한 가운데 해외 투기자본의 횡포를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회견 발표문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 노조는 외국 자본이 단기적인 매각가치를 높이는 데만 주력하면서 부당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03년 AIG-뉴브릿지-TVG컨소시엄에 경영권이 넘어간 하나로텔레콤 노조는 "이들이 한국 통신시장에 10년 이상의 장기 투자를 약속해놓고 4년이 지나지 않은 현 시점에서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나로텔레콤 노조는 외국자본이 과도한 임원 영입, 막대한 스톡옵션 부여, 와이브로 등 장기투자 사업 포기, 직원에 대한 인적 구조조정 실시. 등을 통해 노조를 와해와해 하는 동시에 단기 매각차익에 집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SC제일은행 노조 역시 SCB로 재매각된 이후 상장폐지로 경영에 대한 감시기능 무력화, 국내 고객정보의 해외유출, 영업점과 전산부 등 자산매각, 20% 이상의 고리대금업 비정규직의 증가 등의 문제점이 끊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들 단체는 투기자본의 횡포를 막기 위해 범 국민 캠페인을 갖는 등 연대 활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배 기자 sbkim@ak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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