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MS 경영진 부정 거래 의혹...X박스 악재 앞두고 지분 매각

최종수정 2007.07.12 10:43 기사입력 2007.07.12 10:41

댓글쓰기

마이크로소프트(MS)가 X박스에 보증 프로그램을 대대적으로 확대한 가운데 경영진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부당 이익을 취했다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MS는 게임 콘솔 기기 X박스의 전면부에 빨간 등이 켜지면서 기능이 멈추는 이른바 '죽음의 레드링(red ring of death)' 증상으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지자 보증 프로그램을 3년으로 확대한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밝혔다.

   
 
X박스의 대표적 오류인 '죽음의 레드링(red ring of death)' 현상
이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만 11억5000만달러(약 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문제는 X박스 보증 확대 발표를 앞두고 X박스 사업부를 책임지고 있는 로비 바흐 엔터테인먼트·장비 사업부 사장이 자신의 지분을 처분했다고 밝힌 것이다.

MS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파일을 통해 바흐 사장이 지난 5월2일부터 7월5일까지 모두 620만달러에 달하는 지분을 매각했다고 밝혔다고 마켓워치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이에 앞서 8개월 동안 자신이 보유한 MS 주식을 매각한 적이 없다.

바흐 사장은 이같은 보도에 대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 MS의 에릭 홀레이저 대변인은 "바흐 사장의 지분 매각은 지난주 X박스 보증기간 확대 발표와 아무 상관없다"면서 "그는 여전히 상당한 물량의 MS 주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장기적인 회사의 성공을 믿고 있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한편 X박스 매출은 MS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상황. MS에 따르면 최근 6월까지 상반기 X박스는 1160만대가 팔리는데 그쳤다. 올초 MS는 상반기 1200만대의 X박스를 팔아치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민태성 기자 tsmin@newsva.co.kr
<ⓒ '오피니언 리더의 on-off 통합신문' 아시아경제(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