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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측, 노 대통령 질의서는 '전쟁 선포'

최종수정 2007.07.12 10:45 기사입력 2007.07.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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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은 12일 청와대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보냈던 질의서 내용을 공개한 것과 관련, 노무현 대통령이 이명박과의 전쟁 선포라고 단정하고 강력히 반발했다.

장광근 선대위 대변인은 청와대에 보내는 공개질의서를 통해 "중앙선관위에 보낸 질의서 내용은 온통 이명박 후보에 대한 비판으로 가득차 있고, 비판 수준을 넘어 차라리 증오에 가까운 감정을 여과없이 표출하고 있다"며 "노 대통령은 이제 '이명박 죽이기의 선봉장'임을 공식 선언하고 나섰나"라고 물었다.

장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이 이명박 후보와 한나라당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이 담긴 질의서를 선관위에 제출한 행위 자체가 정치적 일탈행위의 극치"라며 "선관위에 헌재에 제출한 답변서에 '대통령의 특정후보 비판은 선거에 충분히 영향을 미친다'는 취지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대통령과 청와대의 입장은 무엇인가"라고 질의 형식을 통해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이 앞으로 소신껏 판단해 발언하겠다는 청와대의 반응은 이제 선관위의 경고에도 불구,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겠다는 의도로 비쳐진다"며 "헌재 결정 전 까지 선관위의 판단을 존중하고 준수할 것이라던 그동안의 입장이 바뀐 것은 노 대통령의 선거개입 선언으로 이해해도 되는가"라고 말했다.

양규현 기자 khyang@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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