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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조선주...대우조선ㆍ삼성중 또 신고가 경신

최종수정 2007.07.12 10:00 기사입력 2007.07.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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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주들의 랠리 행진이 무섭다.

실적 개선 추세가 본격화 되면서 또 다시 신고가 경신 행진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도 조선업체의 올해 수주 실적과 수익성을 대폭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일제히 올리고 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30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날보다 1800원(2.93%)오른 6만3300원에 거래됐다.

특히 이 종목은 이날 6만3500원에 시가를 형성한 후 장중 한대 6만38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대우조선해양은 전날 올 2분기에 매출액 1조7242억원, 영업이익 752억원, 경상이익 1383억원 등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724.5%나 급증했고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각각 36.3%, 1.3%씩 늘어난 실적이다.

삼성중공업 역시 이날 장중 한 때 5만6300원까지 오르면서 신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포춘이 선정하는 500대 기업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현대중공업도 같은 시각 1.53% 오른 39만9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현대미포조선(3.00%)과 한진중공업(1.07%)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조선주가 이처럼 일제히 상승하고 있는 것은 수주 호황세를 바탕으로 대우조선해양이 당초 기대치에 걸맞는 실적을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옥효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대우조선해양의 실적 발표로 타 업체들의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업황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올해 신규 수주도 당초 예상과 달리 작년의 호황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조선업의 랠리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평가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전날 실적을 발표한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영업실적은 예상 수준의 양호한 수준이었으며 특히 외형 및 수익은 전년 동기대비 급증했다"며 "다른 조선업체들도 비슷한 경향을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에 따라 "조선업의 경우 3분기에도 선가의 상승 흐름은 유지될 것이며 LNG선, 컨테이너선, 해양설비 등의 대규모 수주 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것"이라면서 대우조선해양의 목표주가를 7만2000원으로 올렸다.

정동익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대우조선해양의 2분기 실적은 무난했다"며 "특히 영업이익률이 2004년 2분기에 7.1%를 기록한 이후 가장 높은 수치여서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었다"면서 목표주가를 6만82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그는 이어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도 이처럼 무난한 수준의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은정 기자 mybang21@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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