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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아시아증권대상] 삼성증권/대상

최종수정 2007.07.12 18:42 기사입력 2007.07.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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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인정한 M&A거래 능력
업계최고 108조 자산관리 원조

   
 

배호원 사장

올해 초 휠라코리아가 세계 4대 스포츠 브랜드인 '휠라(FILA)'의 주인이 됐다.

한 나라의 현지법인에 불과했던 휠라코리아가 국내 인수합병(M&A) 최초로 MBO(Management Buy-out)를 성공시킨 이후, 결국 세계적 브랜드인 휠라의 글로벌브랜드 사업권 전체를 성공적으로 인수해 전 세계로부터 로열티를 받게 된 달성한 것이다.

지사가 본사를 삼킨 이번 거래를 독자적으로 성사시킨 증권사가 삼성증권이다.


▲M&Aㆍ리서치 세계가 인정

삼성증권은 이번 휠라코리아 거래에서 전 세계에 분산된 FILA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인수함에 있어, 외국계 증권사와의 공동주관 없이 독자적으로 자문을 수행했다.

각 국의 재무ㆍ법률ㆍ세제 문제를 원만히 해결해  국제적 M&A 거래(Cross Border Deal)도 국내 증권사가 소화해 낼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음을 확인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증권은 "그동안 외국계 증권사가 독식하다시피 한 국내 M&A시장에서 블룸버그 M&A 테이블에 2001년부터 6년 연속 10위권 내에 유일하게 등재되는 등 한국 IB의 M&A계의 자존심으로서의 명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는 맥쿼리인프라펀드의 국내 첫 상장 주간사를 맡아 기존 펀드관련 법률인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과 SOC 민간투자와 관련한 법률인 사회기반시설에대한민간투자법, 그리고 증권거래법 등을 면밀히 검토해 다양한 펀드형 상품들이 출시될 수 있는 법률상 실무적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로봇 및 바이오벤처 산업 등 국가 신성장 산업관련 기업에 대한 영업도 강화하고 있다. 인도 등 이머징 마켓진출도 신규 수익원 확보차원에서 모색중이며, 최근 중국 유수기업인 사천개원집단, 위해홍림전자, 주해흥업 등과 한국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회사 계약을 맺어 해외 진출에도 동참하고 있다.

리서치 분야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Asiamoney'의 '2006 Brokers Poll'에서 9개 전부문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6월에도 미국 권위지 'Institutional Investor' 조사에서 외국계를 제치고 한국 리서치 1위를 2년 연속 달성했다. 아시아에서 자국 증권사가 리서치 1위를 차지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했다.

삼성증권 측은 "이런 성과는 투자은행 역량의 기초가 되는 리서치센터의 실력을 체계적인 인재양성 등 장기적 관점에서 높이고, 모든 리포트의 국 영문 동시 발간 및 업계 최초의 공동 리서치센터장 체제 도입 등 한발 앞선 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온 것이 인정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증권이 2004년부터 선보이고 있는 글로벌 컨퍼런스(Global Conference)도 국내기업의 해외 자금 유치와 주가 재평가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자산관리영업의 원조

삼성증권은 지난 2005년 업계 최초로 PB(Private Banking)영업의 전면화를 선언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기존에 은행과 증권사에서 극소수 거액자산 고객만을 대상으로 실시되던 고 품격 자산관리 서비스를 전 지점에서 제공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PB영업 전면화 선언 이후, 예탁자산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업계 최고인 108조5000억의 고객예탁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산 1억원 이상 개인고객(HNWI)수도 4만319명에서 5만3833명으로 33%증가했고, 이들의 예탁자산이 19조5000억원에서 33조2000억원으로 70%나 증가하는 등 질적인 측면에서도 확고한 고객 기반을 갖추게 됐다.

삼성증권은 이같은 고객기반 확대와 함께 '전 영업직원의 PB화'라는 인재양성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영업경력과 자산규모에 맞춰 네 등급(Junior, Prestige, Senior, Master)으로 구분해, 등급별 'PB 스쿨'을 운영중이다.

서울대와 공동으로 PB의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SSRT(삼성표준역량테스트)를 업계 최초로 개발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특급호텔 지점인 호텔신라 자산클리닉센터를 오픈해 화제를 모았다. '자산클리닉 서비스'는 주치의가 환자의 건강을 체크하고 적절한 처방을 하는 것 처럼, PB가 자산의 주치의가 돼 부동산, 세무, 상속 등 고객의 자산에 대한 모든 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개념의 서비스다.

삼성증권 측은 "호텔신라점이 전국 45개 자산클리닉 센터의 허브 점포로서 기존 고객뿐만 아니라 모든 투자자에게도 서비스를 개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MBC 오락프로그램인 '일요일일요일밤에'의 ''경제야 놀자' 코너를 공동기획해 자산클리닉 서비스를 일부 선보인 것도 자산관리 전문기관으로서의 이미지 구축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같은 다양한 노력에 힘입어 삼성증권은 'Asiamoney'로부터 한국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Private Bank)로 2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고객만족도 1위· 차별화된 상품 출시

한편, 삼성증권은 고객만족도 면에서도 지난해 KCSI, NCSI, KS-SQI 등 3대 고객만족도 조사 1위를 석권하고, 금융감독원 평가 민원처리 최우수 증권사에 3회 연속 선정되는 등 업계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이밖에 업계에서 처음으로 '펀드상품 판매 자격제'를 도입, 관련 교육을 이수하고 일정 등급을 받은 PB에 한해 펀드 판매 자격을 주는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삼성증권 CMA체크카드'와 '어린이펀드'도 주목할 만 하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CMA체크카드는 잔고 내에서 신용카드와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의 장점을 CMA에 결합한 상품이다.

기존 CMA카드의 단점인 즉시 결제기능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이 상품은 연 4.5% 수준의 높은 이자와 은행 CD기를 이용한 자유로운 입출금 등 기존 CMA상품의 장점은 물론 체크카드 사용액에 따라 항공사 마일리지까지 적립되는 차별화 된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기 투자문화의 확산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어린이펀드'는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은 운용보고서를 발간해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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