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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산재보험 배우러 왔어요"

최종수정 2007.07.12 09:50 기사입력 2007.07.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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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산재보험 시행을 앞두고 한국의 선진제도를 배우러 왔습니다. 특히 한국의 IT 기술 등에 관심이 많습니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바비엥 호텔 2층 VIP룸. 근로복지공단이‘한-ILO간 특별협력사업’으로 마련한 ‘아태지역 산재보험 기술지원 연수’에 참가한 캄보디아 노동직업훈련부 사회보장국 섬 소폰(40세) 부국장은 다소 긴장된 채 말문을 열었다.

중국, 몽골 등 7개 참가국 중 가장 많은 연수단(4명)을 이끌고 온 그는 “캄보디아는 내전 종식 후 여러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지만 산재보험은 내년부터, 의료보험은 2009년부터 시행될 정도로 사회보장 분야는 아직은 취약한 게 사실”이라며 캄보디아 사회보장제도의 현주소를 설명했다.

섬 소폰 부국장은  “산재보험 시행을 앞두고 내달 중  전산 시스템, 컴퓨터 등 하드웨어 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캄보디아 근로자 수는 40만 명 정도인데 처음에는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장부터 산재보험을 적용시키고 점진적으로 그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 방문이 처음이라는 섬 소폰 부국장은 2주간의 연수가 끝난 후 근로복지공단에 머무르면서 관련 자료를 수집할 계획이다.

김원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올 10월께 직원을 캄보디아에 직접 파견해 실무 경험을 컨설팅하는 등 아태지역 개발도상국가의 산재보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경진 기자 shiwall@newsv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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