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지난달 전력판매량이 전년 동월대비 5.8% 증가한 292억kWh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게약종 별로는 주택용 전력이 주택의 신증설 저조 및 심야수요 억제정책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에 그쳤으나 일반용 전력은 소비심리 개선 및 서비스업 판매 호조에 힘입어 같은 기간 5.4% 증가했다.

산업용 전력은 수출과 설비투자의 높은 증가세 유지로 전력수요 성장을 주도하면서 지난 3월 3.7%, 4월 6.1%, 5월 6.8%, 6월 6.7% 등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조선업이 15.2%, 철강산업이 13.1%, 석유정제업이 10.6%로 높은 수요 증가세를 보였다.

은용주 기자 yong@newsva.co.kr